코이네 신앙

주기도문_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코이네 2021.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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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기 도 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사실상 우리를 시험하는 것들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도처에 있지 않는가?

우리는 에덴 동산하면 everything is perfect한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상 낙원, 패러다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러한 그곳에도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것이 있지 않았는가?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유혹을 받은 곳이 바로 이 에덴 동산이 아니었는가?

결국은 유혹을 받아 죄를 범하게 되고 그래서 실낙원을 하게 되지 않았는가?

이처럼 에덴 동산에도 유혹하는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사탄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하지 않았는가?

감히 예수님까지도 넘보는 것이 사탄인데,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겠는가?

죤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이 무엇인가?

천성길을 가는데 얼마나 많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지 모르는데, 그 모든 유혹을 다 물리쳐야 천성에 들어갈 수 있다는 스토리 아닌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이 기도는

유혹을 피할 수는 없으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하는 그런 기도이다.

 

유혹에 빠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유혹받을만한 곳에는 아예 가지를 않는 것이다.

일단 유혹받을만한 곳에 가게 되면, 그 유혹에서 빠져 나오기가 어렵게 된다.

유혹받을만한 곳에 가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백날 기도해봐라.

그 기도가 이루어지겠는가?

유혹받을만한 곳에 간 사람은 하나님도 그곳에서 그를 건져주지 못한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나무를 가까이 가지만 않았더라면, 그들은 유혹을 받지 않았을 것이고 유혹에 넘어가지도 않았을 것이다선악과를 범하지 않으려면 선악과 나무가 있는 곳에 가지를 말아야 한다.

사탄과 거래하지 않으려면 사탄의 상점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시편 1편에서는 앉아야 할 곳 서야할 곳 가야할 곳을 바로 분별하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고 앉지 말아야 할 곳에 앉고 서지 말아야 할 곳에 서게 되니까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이 기도는 언제 하는 기도인가?

시험에 든 다음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시험에 들기 전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하는 기도이다.

유혹에 빠진 다음에 그곳에서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저를 이 구덩이에서 건져주십시오 그런 기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그런 사람보다는 유혹에 빠지기 전에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훨씬 현명한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에 들지 않도록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가?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시험에 든 다음에 건져달라고 애원하지 말고 시험에 들기 전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아킬레스 건을 조심해야 한다.

이 아킬레스의 건이 무엇인가

신화에 보면, 아킬레스의 어머니가 제우스에게 아킬레스가 그 몸에 칼이나 창이나 불이 해하지 못할만큼 강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제우스는 '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를 테베강에 완전히 집어 넣었다가 꺼내라 그러면 소원대로 되리라'고 그 비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아킬레스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자마자 발뒤꿈치를 잡고 강물 속에 깊이 집어 넣었다가 꺼내었는데 그 아이가 강에서 나오자 마자 몸전체가 무쇠처럼 되어서 어떤 칼이나 활이나 창으로도 뚫을 수 없는 강력한 몸을 갖게 되었다그런데 물이 묻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어디였을까?

어머니가 붙잡은 발뒤꿈치였다.

그 약점 때문에 아킬레스는 패리스의 독화살을 발뒤꿈치에 맞고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약점이 있는데, 사탄은 바로 이러한 약점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의 약점을 틈타 사탄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게 하는 것은 누구의 짓인가?

사탄의 짓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했는데,

더 정확한 번역은 "악한 자에게서 구하여 주시옵소서"이다.

악한 자가 누구인가?

사탄을 말한다.

 

사탄이 우리 안에 있는 악한 본성을 이용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로 하여금 악을 행하게 하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사탄의 역사를 차단시켜야 한다.

사탄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이다.

사탄이 우리에게 역사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이다.

사탄이 감히 우리에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이다.

그래야 우리가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사탄이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하고 사탄이 우리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에베소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

하나님으로 완전무장해야 감히 사탄이 넘보지 못한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사탄의 궤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좀 더 적극적인 형태로 기도한다면,

"우리로 하여금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그런 기도가 된다

성령충만해야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완전무장하지 아니하고는

아무리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면, 정말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