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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하고 돌아온 아이에게 닥쳐온 예기치 않은 복병

조기 유학, 조기유학의 문제점과 후유증 지난 글에는 제가 우리 아이 어학 연수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더 많은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우리아이 어학연수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한 사연 오늘은 조기유학에 대한 후유증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역시 제가 경험한 것이 아니고 제 주위에서 유학을 다녀온 이들을 보고 느낀 점들입니다. 물론 유학생활로 공부를 잘해온 이들도 많지만 저는 조금 부정적인 부분을 말하고자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고, 그런 부분의 정보는 많이 있으니, 저는 실패하거나 조금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들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크게 세 가지를 짚고자 합니다. 1. 조기 유학에 ..

코이네 교육 2013.02.01

길갈, 수치를 굴려버리다

여호수아 4장, 길갈의 어원, 우리의 수치를 날려버리시는 하나님,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의 설교 길갈, 수치를 굴려버리다 본문 : 수 4:14-5:1 2013.1.27. 소토교회 주일낮 예배 설교 1. 본문의 정황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싯딤이라는 곳에서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성으로 보내었습니다. 정탐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이미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녹아 전의를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난관이 있습니다. 바로 요단강입니다. 요단강은 평소에는 물이 깊은 강이 아니지만 우기가 되면 범람하는 강이었습니다. 그래서 강 건너 여리고 사람들은 최소한 강이 범람하는 시기에는 ..

코이네설교 2013.01.28

바늘귀로 들어가는 낙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예수님의 천국 비유,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바늘귀는 무엇일까? 바늘귀로 들어가는 낙타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약대는 물론 낙타를 뜻한다. 그렇다면 ‘바늘귀’는 무엇을 말할까? 먼저 말 그대로 실을 꿰는 바늘구멍을 뜻하는 것으로 부자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바늘귀가 건축물의 어느 일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루살렘성을 둘러싼 성의 문은 해가 떨어지면 일정한 시간에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새벽에 다시 개방되었지만, 부득이하게 이 시간에 성문을 드나들어야 할 사람도 있었는데, 이때를 대..

코이네 칼럼 2013.01.25

인터넷 선교를 위해 코이네를 후원해주세요

예전 다음뷰에 한 블로그가 "스님에게 묻습니다"라는 글 제목으로 좋은 글을 올려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고는 인터넷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는 중에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몇 분의 파워블로그의 도움을 받아 '코이네로 말하라'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코이네'는 예전 예수님 시대 일상 헬라어를 말합니다. 헬라어는 당시 일상어로 사용하던 코이네와 고대의 아틱 헬라어가 있습니다. 코이네는 고대 헬라어에 비해 구문과 어휘가 훨씬 간결하고, 문어적이기 보 다는 구어적입니다. 히브리어에 비해서 매우 복잡한 편이지만, 보다 추상적인 개념들을 섬세 하게 묘사하는데 용이하고, 논리적이고 섬세하여서 사고와..

카테고리 없음 2013.01.22

코이네가 만든 설날가정예배 순서지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우리 소토교회 성도들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를 공유합니다. 첨부화일에서 다운 받으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순서지 안에 사도신경과 주기도문 그리고 찬양악보와 성경본문 그리고 설교말씀, 기도문까지 모두 들어있습니다. 이 순서지 한 장만 가지고 있으면 가정예배를 충분히 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활용바랍니다. 아래는 순서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기 원 / 다같이 신앙고백 /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

코이네자료실 2013.01.22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서민정책 요셉에게서 배운다

창세기 47장, 요셉에게 배우는 서민정책, 서민을 위하는 토지정책과 경제정의 창세기 47장 야곱의 가족들이 모두 이집트로 내려온 후 가뭄은 더욱 심해지고, 그 때문에 이집트 백성들마저도 곡식을 사먹어야 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돈으로 곡식을 바꾸었고, 돈이 떨어지자 그들의 가축을 팔았으며, 마지막에는 토지까지 모두 팔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팔 것이 없어진 백성들은 요셉에게 바로의 종이 되기를 자처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셉은 그런 백성들의 뜻을 받아들여 그들에게 양식을 주는대신 특이한 토지법을 세워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이런 요셉이 하는 정책을 보면 진정 백성을 사랑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곡식을 정당하게 거래하다. 지금도 ..

코이네설교 2013.01.18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 야곱을 보며 세상에 쫄지말라

창세기 47장, 야곱의 인생, 험악한 인생을 살았나이다. 창세기 47장 이집트에 온 야곱은 요셉과 정말 감격적인 상봉을 하였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을 살아서 만났을 때 그는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의 소개로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이집트의 왕을 알현합니다. 대부분 그런 권력자 앞에 서면 떨리고 두려움에 가득찰 터인데, 야곱은 살아온 세월의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두려움보다는 초연한 태도로 그를 만나며, 그에게 축복해줍니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하나 배울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왕이나 권력자나 재력가는 사람과 사람을 구별하는 잣대가 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구별을 없애고, 그저 사람과 사람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

코이네설교 2013.01.16

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45장, 성경적인 자녀 양육, 꿈장이 요셉,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사람 요셉 그 차이는? 창세기 45장 우스개소리로 능력이 출중한 아들은 나라꺼라고 합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자식은 며느리꺼구요, 능력도 안되고 돈도 못버는 아들은 엄마꺼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전 세계를 살리는 탁월한 인물은 하나님꺼입니다. 요셉의 일생을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그 아들을 슬그머니 빼돌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야곱이 절대 안내어놓으니까 형제간의 반목을 통해 요셉을 야곱의 손에서 떼어버린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의 보호자가 되시어 지금까지 돌보시며 그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들이었을 때 요셉은 나이를 헛먹은 개념없는 아이였습니다. 성실하고 아버지 말씀을 잘 듣는 효자였지만..

코이네설교 2013.01.15

야곱과 에서 서로를 용서하는 뜨거운 눈물 그리고 형제의 상봉

창세기33장, 야곱과 에서, 다시 만난 형제 상봉, 눈물로 서로 화해하는 야곱과 에서,용서하는 용기, 용서받는 지혜를 배우다 창세기 33장 드디어 야곱과 에서가 만나게 됩니다. 저 멀리서 에서가 사백명의 군대를 이끌고 그를 향해 말을 타고 질풍해오는 모습 마치 눈 앞에 무서운 파도가 몰아쳐 오는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꽉 쥔 그의 손은 긴장으로 땀에 범벅이 되었을 것이며, 침을 꼴깍 삼키며 나즈막한 소리로 "주여" 하며, 에서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기 전 나름대로 준비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가족들이 에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 것인데 가장 앞줄에 두 첩과 그 자녀들 그리고 그 뒤로 레아와 그 자녀들 마지막으로 라헬과 그 자녀들을 세워둔 것이죠. 여기..

코이네설교 2013.01.09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내 인생의 소명을 알면 용서가 된다

창세기 45장,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 인생의 소명을 알 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남탓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찾는다. 진정한 용서는 거기에 있다 창세기 45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사람들이 서로 화해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모든 오해를 벗고, 미움과 분노를 풀어버린 채 서로 부둥켜 안고 울면서 서로를 용서하는 장면만큼 감동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인생이란 때로 오물보다 더한 혐오감과 악취를 풍기는 부패하고 추악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창조물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하고, 향기를 풍기는 사랑스런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 45장에서 그런 인생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요셉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형제들에게 숨길 수 없었다. 주위의 사람들을 물리치고는 자신..

코이네설교 2013.01.04

사람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요셉의 형들에게 물어보다

창세기 43장, 요셉을 만난 형제들, 사람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달라진 형들의 모습 창세기 43장 가뭄으로 인해 곡식을 사러 이집트에 온 야곱의 아들들, 그들이 그곳에서 요셉을 만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요셉이 현재 이집트의 총리이며, 곡식을 관장하는 최고 지위에 있는 사람인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때, 요셉은 그 형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 지 고민하며 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가 세운 계획은 상당히 극적인 것이면서 이것은 그가 어릴 때 꾸었던 그 꿈을 이루는 것이었고, 마침내는 그 꿈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형들에게 두 가지 시험을 합니다. 하나는 그들을 간첩으로 몰아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여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는 것..

코이네설교 2013.01.03

죄책감에 시달려 살아온 사람 그러나 죄는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창세기 42장, 요셉과 그 형제들, 죄책감에 시달리는 형제들, 인생의 발목을 잡는 죄책감,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창세기 42장 요셉이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린지 7년이 넘어 이제는 가뭄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온 세상에 곡식이 떨러져 굶어죽게 생겼고, 이건 야곱 가정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게 했고, 막내 베냐민만을 아버지 곁에 두고 다른 아들들은 모두 짊을 챙겨 애굽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의 집에서 그들은 운명적인 상봉을 하게 되지만,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알아보질 못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의 형들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형들을 불러 간첩으로 의심하며 그들을 궁지에 몰아 모두 감옥에 가두어버립니다. 형제들은 감옥에서 서..

코이네설교 2013.01.02

지도자는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지도자의 리더십, 지도자는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지도자가 제 역할을 하려면 권위가 서야한다. 그것은 강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 마음을 얻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지도력의 관건은 얼마나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안’과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됐으며, 따라서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안에 있는 것이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다. 먼저 감정능력이 있어야 하되,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의 경계선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감정에 단순히 빠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균형감각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경청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있음을 느낄..

코이네 칼럼 2013.01.01

총리가 된 요셉 그 아들의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

창세기 41장, 총리가 된 요셉,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아들의 이름과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 창세기 41장 요셉은 이집트 왕에 의해 총리로 임명되었고, 그는 아주 훌륭하게 국정을 운영한다. 정치적인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마치 잘 준비된 사람처럼 왕이 꿈에서 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하나씩 일을 진행시켜나간다. 요셉의 해몽대로 이집트에 대풍년이 찾아왔을 때 그는 마을마다 큰 저장고를 만들어 여기에 곡식을 안전하게 저장하였고, 7년 후 흉년이 찾아왔을 때 능숙하게 흉년을 대비하여 도리어 나라를 더 안정되고 강국이 되도록 만들어갔다. 그 덕에 이집트는 내적으로 왕권이 강화되고, 외적으로는 곡식을 구하기 위해 가뭄에 허덕이는 각 나라들이 이집트의 눈치를 봐야 했고, 이집트는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코이네설교 2012.12.29

대통령후보들의 공약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방법

분석철학, 정치인들의 공약 그 진위를 가릴 수 있는 방법 분석철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필자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이 분석철학은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세하였고, 지금도 그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석철학은 철학의 진정한 임무를 분석하는 것에 두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분석의 대상을 사람들의 말에 두고 있으며, 이 말을 분해하여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쓰고 있는 말과 그 말이 갖는 개념이 같은 것이면 그 말은 아주 명료한 말이 되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같은 뜻으로 알아듣습니다. 그런데 말과 개념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단어가 상황이 달라지면 다른 뜻으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말의 문맥을 살피고 그 말이 쓰이는 맥락을 파..

코이네 칼럼 2012.12.19

우리아이 어학연수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한 사연

자녀교육과 외국어 공부, 어학연수가 가지는 단점 지금 우리나라는 영어교육 열풍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유치원에도 영어를 가르치지 않으면 학부모들이 보내지 않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하든지 조기 유학은 못하더라도 조기에 영어 어학연수는 다녀와야 하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영어가 전혀 필요없는 분야의 인력을 뽑을 때도 굳이 영어가 그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이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살다보니 제 주위에는 조기 유학을 갔다 돌아온 사람, 단기간의 어악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고 이들의 체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가지 말고,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굳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코이네 교육 2012.12.15

하나님은 왜 덜떨어진 요셉에게 꿈을 주시는가?

창세기37장, 꿈장이 요셉, 덜떨어진 요셉에게 꿈을 주시는 하나님,하나님이 사람을 보시는안목 창세기 37장 성경을 읽다보면 한 가지 잘 이해가 되질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일할 사람을 고르실 때 뭔가 좀 덜떨어진 그런 사람들이나 그 사람의 상황이 어려울 때, 부족할 때에 부른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렇고 야곱이 그렇습니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다윗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대표격인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우리는 요셉하면 자신을 죽이고자 했던 형들을 모두 용서한 성자같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만 성경을 좀 더 유심히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은 요셉의 어린시절 아니 17살 정도이니 청소년시절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코이네설교 2012.12.12

하나님의 영이 감동한 사람 요셉은 무엇이 다를까?

창세기 41장, 요셉 하나님의 영이 감동한 사람, 하나님의 지혜로 꿈을 해석한 요셉이 남달랐던 점 세 가지 창세기 41장 요셉이 애굽의 왕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바로의 꿈을 아주 명쾌하게 해석하자 사람들이 술렁대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저 사람은 누구인가? 히브리 노예이며, 자기 여주인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쳐 오랜 세월 감옥에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저런 사람이 이런 훌륭한 지혜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인가? 이집트 최고의 점술가 지혜자들도 하지 못한 일을 ..역시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구나. 이런 말들이 오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집트의 왕과 백성들은 상당히 개방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요셉이 이런 일을 해도 노예 주제에, 죄수 주제에 라며 그의 존재를 달갑게..

코이네설교 2012.11.28

꿈을 꾸는자, 꿈에 사로잡힌 자, 꿈을 해석하는자

창세기 41장, 꿈을 꾸는 바로, 그 꿈을 해석하는 요셉 창세기41장 당시 애굽의 통치자인 파라오(개역성경에는 바로)가 연속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한 번은 나일강가에서 일곱 살찐 황소가 나중에 나온 일곱 파리하고 병든 황소에게 잡아 먹히는 꿈이었고, 또 한 번은 줄기가 무성한 일곱 이삭이 나왔는데 뒤이어 나온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이삭 일곱이 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켜버리는 것입니다. 그냥 들어봐도 두 꿈은 상당히 연계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집트 전역에서 이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마 이러 저러하게 꿈을 해석하는 이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왕의 마음을 흡족하도록 명쾌하게 풀어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왕이 꿈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때 술맡은 관원..

코이네설교 2012.11.28

감옥에 가두어도 꿈은 가둘 수 없다

창세기 40장, 감옥에 갇힌 요셉, 죄수들의 꿈을 해석해 주다 창세기 40장 요셉이 감옥에 갇혀 죄수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요셉의 특성은 감옥에서도 빛이 납니다. 얼마나 정직하고 성실하고 친절했는지 간수도 감동하여 감옥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겨버립니다. 거기다 하나님은 이 감옥 안에서 요셉과 함께 생활하십니다. 분면 감옥에 갇혀 있는데, 죄수 같지 않은 사람, 그러나 죄수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1. 감옥 감옥은 죄수를 가두고 벌을 주는 곳입니다. 요셉은 이 감옥에 갇힌 죄인입니다. 간수에게 마무리 신임받고 편안한 생활을 한다해도 죄수입니다. 감옥에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 살아있지만 희망이 없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고, 내 뜻과 의지마저 모두 갇혀버리는 곳입니다. 오..

코이네설교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