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 11

주기도문 마지막에 나오는 '대개'는 무슨 뜻일까?

주기도문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번역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곳이 많은데,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1) 첫 번째 기도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는 수동태 문장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에 의하여 거룩히 여김을 받게 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그러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는 능동태 문장으로서, 인간에 의해 더럽혀진 이름을 하나님이 스스로 거룩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두가지 번역이 다 가능한데, 개역 성서에서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번역했고, 표준 새번역에서는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번역했다. 2) "나라이" 임하옵시며 여기..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주 기 도 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사실상 우리를 시험하는 것들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도처에 있지 않는가? 우리는 에덴 동산하면 everything is perfect한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상 낙원, 패러다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러한 그곳에도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것이 있지 않았는가?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유혹을 받은 곳이 바로 이 에덴 동산이 아니었는가? 결국은 유혹을 받아 죄를 범하게 되고 그래서 실낙원을 하게 되지 않았는가? 이처럼 에덴 동산에도 유혹하는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사탄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하지 않았는가? 감히 예수님까지도 넘보..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 기 도 문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사실, 주기도문을 하다 보면 가장 막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우리 가운데 여기 이 부분에서 막히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도 자신있게 이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 제가 누구누구를 용서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저의 죄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기도를 거꾸로 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 제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지 않았다면, 저의 죄도 용서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히 그런 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지금으로부터 약 l700년전, 초대교회에서의 일이다. 교회 역사에 있어서 황금의 입을 가진 사람으로 유명한 ..

코이네 신앙 2021.01.28

주기도문_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주 기 도 문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기도를 들을 때 많은 이들이 이 기도를 영적으로 이해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질적인 것, 육체적인 것을 위해 기도하라고 할리 만무하다는 그런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물질은 천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있기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그저 하루 먹을 거리가 아니라 뭔가 좀 더 고차원적인 이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이 기도가 아마 주기도문 가운데서도 가장 절실한 기도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수님 비유에도 보면 일거리를 찾아서 나온 사람들에게 포도원 주인이 일거리를 주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코이네 신앙 2021.01.28

[시141편]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_박동진목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본문 시편 141:1-10 설교 : 박동진 목사 사람들이 너무 다급한 상황에 부딪히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허둥댈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급한 상황 그것도 아주 위험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시편141편은 다윗이 바로 그런 상황에서 쓴 시입니다. 1. 여호와여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다윗이 이렇게 다급하게 하나님을 찾을 만한 상황은 성경을 보면 참 많이 있습니다. 야곱이 이집트의 왕 바로에게 ‘험악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마 다윗은 야곱보다 더 험악한 인생을 산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왕이 되기 전에도 왕이 된 후에도 그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

코이네설교 2021.01.27

[시140:1]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소서_박동진목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본문 : 시 140:1- 13 설교 : 박동진 목사 인간관계는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를 위해 살아갑니다.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고 또 별의별 일을 다 겪게 됩니다. 그 중에는 납득이 되는 일이 있고 또 그렇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도 이해가 되고 또 용납이 되고 용서가 되는 사람이 있고 또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 것인지 나만 미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군 복무 때 정말 이상한 사람을 상관으로 두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까지 다녀와서 석사장교로 복무하던 장교였는데 사고 방식이 참 특이했습니다. 같은 부대에 있는 사병들은 모두 또라이라고 욕하는데, 장교들에겐 잘했는지 그 평이 또 다릅니다. 그런데 제..

코이네설교 2021.01.20

[시139:1] 하나님을 향한 특급 사랑_박동진 목사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특급 사랑이야 본문 : 시편 139편 1-24절 설교 : 박동진 목사 시편 139편은 크게 네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6절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께 숨길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7절 12절 하나님은 어디든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나를 하나님께 숨길 수 없습니다. 13절-18절 하나님은 나를 지으셨고, 내게 보배로운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19절- 24절 저는 절대 악인이 되지 않겠습니다. 주의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다윗은 왜 이 시를 지었을까요? 분명 이 시를 짓게 된 강력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순간인지 딱히 떠오르진 않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영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며 감사하고..

코이네설교 2021.01.13

주기도문 _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주 기 도 문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여러분은 이 기도를 드릴 때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나는 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천국이 하늘에서 이 세상으로 이렇게 내려오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여러분은 어떤가? 사실은 그런 기도가 아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왕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시는 그런 나라를 말한다. 즉 이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확장되어나가게 해달라고 하는 그런 기도이다. 그런데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 종노릇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이 땅 위에..

코이네 신앙 2021.01.12

[시138] 내 영혼에 힘을 주어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내 영혼에 힘을 주어 강하게 하시다 본문 : 시138:1-8절 설교 : 박동진 목사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블레셋에 망명하였습니다. 블레셋왕은 다윗을 자신의 심복으로 삼을 요량으로 잘 대해주며 시글락이라고 하는 성읍에서 살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그 성에 살면서 이스라엘 국경 주변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대적들을 소탕하였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전쟁하게 되었고, 다윗의 군대도 이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다윗이 조국인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며, 동족과 전쟁하게 될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전쟁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말렉 족속들이 시글락을 침략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또 포로로 붙잡혀갔습니다. 다윗의 두 아내와 자녀들도 잡..

코이네설교 2021.01.06

주기도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의 의미

주 기 도 문_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믿지 않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교회 욕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욕하는 소리 많이 듣지 않는가? 사실, 교회에 의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얼마나 세상 사람들 가운데 욕을 당하고 있는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그게 교회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뭐 그래?" 그런 소리 들어서야 되겠는가? 한번은 서울에서 어느 노 목사님이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마침 그 교회 집사가 다니는 직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점심때도 되고 해서 같이 점심이나 할까 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마침 그 집사님의 사무실에는 그 집사님은 나가고 없고 다른 두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내가 아무개 집사 나가는 교회 목삽니다 라고 소개하고는 내가 다녀갔..

코이네 신앙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