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10

소안론 목사의 대구 선교와 대구 황주사과의 유래

대구를 사과단지로 만든 소안론 목사 소안론 목사(W. L. Swallen)는 결혼 후 첫 가족여행을 동부쪽으로 길을 잡았다. 오하이오를 거쳐 뉴저지 그리고 펜실베니아와 메릴랜드를 통과하는 길고 먼 여정이었다. 소안론 목사는 농과대학 출신으로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맥코믹 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소안론 목사의 약력은 조경현의 “순례자 ‘소안론’ 선교사“를 참조하라). 농과대학 출신답게 소안론 목사의 한국선교는 나무사랑과 깊은 관련이 있는것 같다. 나무심기와 관련하여 인천제삼교회 원로목사 김광식 목사는 “소안론 선교사의 사과나무“라는 글에서 소안론 목사의 업적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소안론 선교사가 안식년 차 미국에 갔다 오면서 사과나무 묘목 300개를 부산 항구에 내렸다. 대구에 있..

선교지소식 2015.12.02

네팔 현지에서 보내 온 네팔 선교사의 편지

주님이 쓰시는 네팔의 한국선교사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도 네팔에 지진이 일어나면 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공항이 폐쇄되고 인도와 중국으로 이어지는 물자 수송의 국도가 산 사태로 막히고…… 아니다 다를까, 4/25 지진이 일어나자 바로 카트만두 국제 공항이 폐쇄되었다. 7.9 강도의 지진으로 인하여 지반이 내려앉고 땅이 갈라졌다. 다행히 공항 활주로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여진으로 계속 땅이 흔들리는 상황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공항이 폐쇄되었다. 그러나 이틀 후부터 비행기가 오가기 시작하였다. 정기 노선이 아니라 평소에는 못 보던 비행기 들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 하늘 가까이 비행기가 지나가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었으며 뉴스에서 들었던 사항이다. 처음 얼마 동안 들어..

선교지소식 2015.05.15

페루선교사 권순성 목사님이 보내온 첫번째 편지

우리 소토교회에서 올해부터 후원하고 있는 페루의 권순성 선교사님이 보내온 선교편지입니다. 저와 권순성 목사님은 신학교 동기이며, 또 함께 자취를 같이 한 사이이기도 합니다. 권순성 목사님은 이전에 수리남에서 오랫동안 선교사역을 하시고, 지금은 페루에서 사역을 하고 계신데..페루로 선교사역을 떠날 때 보내온 편지를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생각치 못한 안식년을 한국에서 1년 동안 갖었습니다. 그동안 선교사 훈련을 받았고, 필요한 세미나와 교육을 받고, 후원교회에 선교보고를 하며 지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여수은파교회와 연결이 되어 6개월간의 사역후에 파송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늘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페루에 잘 도착했습니다. 찬란한 태양의 제국, 잉카의 후예들의..

선교지소식 2015.04.22

인도네시아 화산폭발 선교사들이 보내온 사진과 기도요청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인도네시아를 위한 기도 요청 2월1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있는 클루드 화산(1천700미터)이 분출하면서 인근 주민 20만명이 대피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화산재는 무려 200km까지 날아가 그 반경에 있는 모든 지역에 화산재가 비처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용암은 계속 흘러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마을을 이미 덮쳤고 지금도 계속 흘러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하네요. 화산폭발로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고 경보 수준인 4단계 경보를 발령했고, 주민 20여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학교와 사업장, 유명 사원까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공항 4곳도 모두 폐쇄되면서 1만 7천여명이 발이 묶였습니다.클루드 1919..

선교지소식 2014.02.21

이집트 폭탄테러, 현지에서 전하는 폭탄테러 피해자의 근황

이집트 폭탄테러, 성지순례 한국 관광객 실은 버스 폭탄테러. 현지 선교사가 전하는 피해자들의 근황 17일 월요일 아침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지순례를 하던 진천중앙교회 성도들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국경 지 대에서 폭탄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여행 버스에 3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4명이 사망하고, 십수명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다음은 이스라엘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강근 목사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현지 상황을 정리하였습니다. (17일 오전 4시) 부상자들은 시내반도의 누에바와 샬룸엘세이크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무사한분들은 국경보건소에 있답니다. 이스라엘로 간다 해도 이집트가 순례팀 분리를 거부해 그냥 있답니다. 열악한 국경보건소라 고생이 많을 듯합니다. 인솔자도 가이드도 사망..

선교지소식 2014.02.18

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를 합법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

돼지고기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금기 음식 돼지고기, 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를 합법적으로 파는 정육점 이스라엘 한인회장 이강근 목사님 페이스북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부정한 것이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에서 돼지고기는 정말 보기조차 힘든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예루살렘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음식에 돼지고기를 넣고 요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종교인들이 그 중국음식점집에 불을 지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돼지고기가 출현한 것은 러시아이민자들 때문입니다.과감하게 돼지고기를 수입해 먹기시작했고, 차츰 많은 곳에서 비밀리에 살수있게되었습니다.이스라엘의 한인들이 돼지고기를 먹게된 것은 바로 이 러시아인들때문이죠. 그래서 예루살렘교민들은 텔아비브 북쪽 헤르젤리아에..

선교지소식 2013.12.28

60년만의 폭설로 눈에 덮힌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풍경

이스라엘에 눈snow, 성경에 나와 있는 눈에 대한 표현과 60년만에 내린 폭설로 눈에 덮힌 예루살렘의 풍경 성탄절이 지났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원했던 분들은 좀 아쉬웠던 날씨죠. 그런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런 의문이 듭니다. 과연 이스라엘에도 눈이 올까? 일단 이스라엘에 있는 헐몬산의 높이가 2850m 입니다. 우리 백두산보다 100가 더 높죠. 헬몬산의 폭은 약 30km이며, 연중 약 1500mm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되는 지역입니다. 헬몬산의 강우량은 대부분이 눈으로 내리는데, 겨울 동안 내린 눈은 이른 여름철까지도 녹지 않고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서 서서히 녹아 헬몬산 주변의 샘들을 통하여 다시 분출됩니다. 이러한 샘들은 남쪽의 요단강, 북쪽의 리타니강, 그리..

선교지소식 2013.12.26

이스라엘에도 성탄트리가 있을까? 지금 가보는 베들레헴의 풍경

성탄절 트리, 지금 이스라엘에도 성탄트리가 있을까? 2013년의 이스라엘 베들레헴의 밤풍경 예수님은 유대인이었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다고 하죠? 다만 훌륭한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이해하고 또 그렇게 말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 모두 유대인들이고, 초대교회도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였죠.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은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전 세계가 지키는 성탄절, 예수님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과연 이스라엘에서도 지키고 있을까요? 이강근 목사님(이스라엘 한인회장)의 페이스북에 가니 지금 베들레헴거리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베들레헴 거리가 온통 크리스마 장식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예루살렘도 이럴까? 궁금하긴 한데, 예루살렘 사진..

선교지소식 2013.12.12

2012년 한국선교사파송현황 169개국 2만3천여명 파송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발표 2012년 한국선교사 파송현황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 이하 KWMA)가 9일 열린 제22회 정기총회에서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을발표했다. 조사는 KWMA 회원교단 및 선교·산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3개 비회원교단과 70개의 비회원단체가 추가됐다. 조사에 따르면 2011년도 실제 파송선교사 수는 169개국 23,331명으로, 전년(22,014명)에 비해 1,317명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선교사 자녀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11,885명에서 2008년 12,674명, 2009년 13,868명, 2010년 14,200명, 2011년 현재 15,913명으로 4,028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713명이 증가한..

선교지소식 2013.05.08

에티오피아에서 아기가 태어난 집에서 먹는 음식 겐포

선교지 소식, 에티외아에서 아기가 태어난 집에서 먹는 음식 '겐포' 겐포, 에티오피아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 먹는 전통 음식입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마에 있는 송의광 선교사께서 페이스북에 이 전통음식을 소개한 것을 여기 옮겼습니다. 겐포는 아기가 태어난 집에 방문했을 때 먹는 에티오피아 전통음식입니다. 곡식 가루를 반죽하여 떡같이 만들고 가운데는 데운 버터를 담아 잘 섞어 먹는 것으로 고춧가루를 섞어서 먹으면 맛이 한결 낫다고 하네요. 사진을 첨 봤을 때 붉은 곡식가루가 혹 고추가루가 아닐까 했는데 맞군요. 저렇게 넣어 먹으면 좀 맵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맛은 좋다고 합니다. 그저 제 추측으로 아이를 낳고 난 후 이렇게 붉은 색의 고추가루를 넣어 먹음으로 악귀를 쫓아내는 그런 미신적인 영향도 있지..

선교지소식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