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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네 시사 41

광복절에 다시 살펴보는 대한민국 정부 탄생 과정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일제에 의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은 날로 우리 역사에 아주 중요한 기념일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간단히 대한민국 정부가 어떻게 수립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봅시다. 먼저 조선 말 고종왕 때인 1910년 8월29일에 이완용 등을 비롯한 을사오적(을사오적(乙巳五賊)은 1905년 11월 17일 대한제국에서 을사늑약의 체결을 찬성했던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의 다섯 명의 매국노를 일컫는 말이다.)들과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는 경술국치를 당합니다. 이후 나라의 독립을..

코이네 시사 2021.08.15

미얀마의 쿠데타 세력은 회개할지어다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최근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얀마는 과거에 버마로 불렸고, 역사가 상당히 깊은 나라이다.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망하기 전까지 버마는 천여년 동안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강력한 왕조국가였다. 안타깝게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망하여 오랜 세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지만,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민족지도자들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이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아웅산 장군이다. 그는 뜻을 같이 하는 30인과 함께 일본의 도움으로 군사훈련을 받으며 버마에서 영국군을 몰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일본이 자신들을 이용해 ‘버마 자유주’라는 괴뢰정권을 세우자 이에 강력 저항하여 일본도 마침내 몰아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코이네 시사 2021.03.08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기독교인의 입장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한 반평화적 역사를 성찰하며 오늘과 내일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일본 교회와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3.1운동 100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그리스도인과 시민사회는, 일본의 식민지배가 불법적이었으며,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동의하였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구축과정과 일본의 평화헌법 수호가 동아시아 평화의 기초이며 시작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1일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종류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그간 이들 품목의 한국 수출..

코이네 시사 2019.07.18

장신대가 내놓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육지침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육 지침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성경에 근거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선언하고 결의한 입장에 따라 동 성애 문제에 접근하고 학생들을 교육하고자 이 지침서를 마련하였다. 이 지침서는 첫째로 동성애 자체는 죄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였고, 둘째로 목회적 차원에서 동성애자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목회적 지침을 서술하였으며, 셋째로 동성애와 연관된 문제들에 대한 추 후의 연구과제들을 제시하였다. 1.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인 가르침 첫째,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루어 이 땅에 번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원리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여 창조하셨고(창 1:27), 이성애에 바탕을 둔 가정을 이루고(창 2:24), 자녀를 생산하여 이 땅에 차고 번성하는 것(창 1:2..

코이네 시사 2018.07.20

종교인 과세 시행하면 누가 세금을 제일 많이 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교인과세가 내년 1월부터 예정대로 시행된다고 한다. 내년 1월부터 종교인에 대한 과세가 시행되면 어떤 종교인이 가장 많은 세금을 내게 될까? 중앙일보의 보도를 따르면 1인 가구 기준, 각 종교인 평균 소득 기준일 경우 목사가 가장 많이 낸다고 보도하였다. 속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가 지난 30일(2017.11) 종교인 과세를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첨부한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승려의 연평균 소득은 2051만원, 목사는 2855만원, 신부는 1702만원, 수녀는 1224만원이다. 이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종교인 1인 가구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월 원천징수액이 승려가 1210원, 목사가 2만7380원, 신부는 1000원, 수녀는 0원으로 산출됐다. 하지만 여기에 자녀..

코이네 시사 2017.12.12

황교익 "추석 차례상 차림 유교식으로 따져봐도 근거가 없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12일(2016.9) CBS노컷뉴스와 명절 예법과 음식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명절 때 지내는 제사에 대해 통찰력 있는 견해라 여겨 그 내용을 제 블로그에 옮겼습니다. 12일(2016.9) CBS노컷뉴스에 황교익씨는 정부가 명절 물가 자료를 내놓는 것에 대해 비판하길 우리나라는 유교국가가 아닌데, 유교예법인 차례를 국가가 국민들에게 이렇게 차려라고 간접지시하는 것으로 옳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 "지금 차례상 차림, 유교식으로 따져봐도 아무 근거 없고, 맞지 않아" 우리는 제사하면 제일 먼저 떠으르는 말이 '홍동백서' '조율이시'로 표현되는 지금의 규격화된 차례상 차림을 대표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이 홍동백서, 조율이시 등의 규격화된 상차림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코이네 시사 2016.09.14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외치는 다양한 기독교인들의 활동

자발적으로 국정 교과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기독교인들 CBS 노컷 뉴스의 보도를 보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기독교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취재하였다. 각계의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는 가 하면,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는 온라인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온, 오프라인 상에서 자발적으로 국정 교과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독교 1945인의 양심선언문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근주 교수,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 등 113명은 최근 ‘역사와 교회를 사랑하는 평범한 기독교 1945인의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발기인들은 선언문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는 것은 역사 교과서를 학계와 교육계가 아닌 정치권력이 장악하겠다는 의도”라며, “..

코이네 시사 2015.11.03

국정화 찬성한다는 기독교인들 어떤 생각으로 찬성할까?

국정화 반대하는 김동호 목사의 페이스북에 국정화 찬성하는 기독교인들이 올린 댓글 분석 높은뜻숭의교회의 김동호 목사님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글을 올렸다. 연 3일이나 연속 그는 반대의견을 피력했고, 많은 이들이 김동호 목사의 발언을 지지했지만 개중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의 댓글을 보면, 국정화를 찬성하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기독교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수십 개의 비난 댓글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았다. 1. 목사는 정치적 발언하지 말라 댓글들에는 목사가 정치적 사안에 발언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를 되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교과서 국정화가 정치·이념 논쟁임을 전제하고 말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사라면 기도에 힘써야지..

코이네 시사 2015.11.02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 개신교 최대 교단의 공식 성명서

예장 통합 교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역사교과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교단이라 할 수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교단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아래는 교단 총회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입니다. 성명서 역사교과서 논의에 대한 본 교단의 입장-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해석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 제한 한국교회는 지난 130년 동안,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민족사회의 치유와 풍성한 생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세기 말, 국권이 위협을 받을 때 나라를 사랑하고 충성을 다하는 도리를 실천하였고, 일제 식민지 시절에는 삼일독립운동, 애국계몽운동, 물산장려운동, 신사참배 불참여운동 등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고난을 무릅..

코이네 시사 2015.11.02

밀양송전탑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조반을 차려드립시다

밀양송전탑 어르신들을 위해 조반을 차려드립시다 딴지일보에 김현진이라는 분이 "나는 기독교인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너무 공감이 가면서 같은 기독교인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그 글 일부를 제 블로그에 무단으로 올립니다. 원문은 여깁니다. -> http://www.ddanzi.com/ddanziNews/48539649#13 "와서 조반을 들라." 자기가 먹고 싶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얘들아 와서 아침 먹으라'는 이야기다. 그것도 '생선 있으면 좀 구워라, 떡 좀 내놔서 차려봐라' 하고 제자들에게 밥 차리라고 시키는 것도 아니고 불과 3일 전에 죽을 만큼 고생하다 결국 죽은 사람이 생선과 떡으로 아침상을 차리고는 자기를 떠나 죽어라 튄 제자들에게 단 한마디만 한다. "와서 조반을 들라." 나도 ..

코이네 시사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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