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7

똑같이 준 한 데나리온, 포도원 주인의 갑질인가?

예수님의 말씀 중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것이 있다. 한 인심 좋은 포도원주인이 일군을 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인력시장을 찾아 필요한 일군을 구해 일을 시켰다. 이 주인은 점심 때도 가서 일군을 구했고, 해지기 전에도 가서 일군을 구해왔다. 그리고 일을 마친 후 임금을 지불하는데 몇 시간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하루 일당인 한 데나리온을 지급했고, 아침 일찍 와서 일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한 데나리온을 지급했다. 그러니 아침 일찍 온 사람들이 불평을 했고, 그들에게 주인은 이렇게 말한다.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

코이네 칼럼 2019.12.09

[엡5:5] 천국 부적응자 /박동진 목사

천국 부적응자 본문 : 에베소서 4장 31절~5장 7절 2018.7.8.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1.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사람입니까? 이전에 읽었던 에베소서 1장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3-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

코이네설교 2018.07.14

천국을 경험한 두 사람의 증언

눅9: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저의 20여년 목회 경험 중에 천국을 보았다는 분이 두 분 있습니다. 한 분은 남자로 교회 안수집사셨는데, 췌장암으로 몇 개월을 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 진통제로 고통을 줄이는 정도의 치료를 했습니다. 며느리가 아주 효부였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키우면서 매일 시아버지 병수발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불성실했습니다. 시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회에 끌려나오는 형편이라 핑계거리만 생기면 예배에 빠지기 일쑤여서..

코이네 묵상 2018.04.17

[포도원비유] 내 이웃의 행운에 배아프지 않기

제 심보 좀 고쳐주세요 마20:10~16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예수님이 하신 이 비유는 사실 우리를 적잖이 당황시킨다. 일단 우리의 생활방식과 많이 차이나기 때..

코이네 칼럼 2017.05.19

[마태복음22장]부활을 모르는 무식한 사두개인에게

부활을 모르는 무식한 사두개인에게 본문 : 마태복음 22:23-33 예수님에게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그 권위를 부정하고, 예수님을 함정에 몰아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마 21:23~27)은 예수님의 권위가 어디서 왔느냐며 시비를 걸었고,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은 로마에 바치는 세금으로 예수님을 시험하였다. 그리고 사두개인들은 부활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였다. 당시 사두개인들은 종교 지도자이면서 유대를 다스리는 정치지도자들이기도 했다. 그들은 부유했고, 기득권을 갖고 있었고, 현세적이며, 세속적인 것을 중시하고 이를 추구하는 신앙관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영적인 차원과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계속해서 부활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두개인들의 입지가 축소될 위험이..

코이네설교 2015.09.23

[마태복음 19장]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본문 : 마 19:16-30 / 박동진목사 설교 어떤 청년 하나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질문하였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인간의 중대한 영생문제에 관해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주님께 이 질문을 하러 온 사람은 누구입니까? 청년이며, 부자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에는 율법교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젊고 유능한 율법교사며, 부모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관심은 영생에 있었으며, 그는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는 예수님께 답을 얻고도 만족하지 못한 채 아무 소득 ..

코이네설교 2015.06.24

바늘귀로 들어가는 낙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예수님의 천국 비유,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바늘귀는 무엇일까? 바늘귀로 들어가는 낙타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약대는 물론 낙타를 뜻한다. 그렇다면 ‘바늘귀’는 무엇을 말할까? 먼저 말 그대로 실을 꿰는 바늘구멍을 뜻하는 것으로 부자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바늘귀가 건축물의 어느 일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루살렘성을 둘러싼 성의 문은 해가 떨어지면 일정한 시간에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새벽에 다시 개방되었지만, 부득이하게 이 시간에 성문을 드나들어야 할 사람도 있었는데, 이때를 대..

코이네 칼럼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