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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묵상] 정의를 행하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코이네 2014. 3.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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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3장 짧은 묵상, 정의를 행하는 것


 

 


미가 3장

3: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연인_광안대교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어떤 이들은 종종 순수 복음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는 우리 기독교가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나온 생각인 것 같다. 도대체 순수복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말 그대로 순수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개인적인 삶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순수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목숨 바쳐서 사랑하라는 것이다. 사랑은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다른 구도를 중시하는 종교처럼 동굴 깊숙히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동굴에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사랑할 사람들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고, 구원하는 것이다. 이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등 사회공동체 전반에 걸친 모든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 걸쳐 예수님이 가르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사회를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미가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처럼 너희가 정의를 아는 것이 본분이 아니냐고 당시 타락한 지도자들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 것처럼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우린 더 깊이 공부해야 하고, 더 깊이 기도해야 하고,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해가 가질 않는 것이 있다. 불의를 행하고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교회만 나오면 모든 심판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가당치 않는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일까? 온갖 불의를 행하면서도 미가가 비판하고 있는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처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는 생각을 갖고 사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무식도 이만하면 병이다.

<기도>
1. 하나님의 공의를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와 분별력을 주소서.
2. 교회 다니면 다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이들을 깨우쳐주소서.

<감사>
1. 비가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월세를 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어제 시찰회에서 우리교회에 특별헌금을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오늘 심방을 두곳이나 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내려주소서.
5.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오니 감사합니다. 그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만나주소서.

 

 


by 코이네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