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기독교 5

한국 교회의 첫 추도예배 어떻게 드렸나?

1890년 헤론 의사와 1894년 홀 의사의 추도식부터 선교사들의 추도회에 참석하고 관찰하던 한국 교인들은 1896년부터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을 위한 토착적인 추도회를 드리기 시작했다. 1896년 7월 원산에서 신자 오(吳)씨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작정하고 제사를 폐지했지만, 제사 기일이 되자 선교사 스왈른과 간단한 추도식 후 오씨는 마당에 불을 피우고 신주와 각종 제기, 부적들을 태웠다. 그 후 그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가족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가족 예배를 드렸다. 문서에 나타난 형식을 갖춘 첫 추도회는 1897년 서울에서 시행되었다. 무관인 감리교인 이무영은 돌아가신 모친의 첫 기일 때 다음과 같은 기독교식 추도회를 드렸다. 현금에 궁내부 물품사장으로 있는 이무영 씨는 우리 교회 ..

사회와 기독교 2022.02.15

박보검의 이름을 지어준 예수중심교회 이초석은 이단인가?

요즘 배우 박보검 때문에 베뢰아 이단의 이초석 목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귀신을 쫓아내는 목사로 유명한 이초석 그는 누구이며, 그의 '예수중심교회'와 그를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나무위키와 예장통합측이 조사한 '이초석씨에 대한 연구보고서' 등 몇 가지 논문과 기사를 편집 하였다. 1. 예수중심교회 이초석은 누구인가? 이초석은 1951년 11월 21일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이 춘석이다. 「현대 종교」에 실렸던 그의 이력서에 따르면 1969년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1972년 고려대 결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러나 「현대 종교」의 박형성기자는 대학을 3년만에 졸업할 수 없다는 것과 고려대 졸업생명부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초석의 고려대 졸업에 의문을 제기했..

사회와 기독교 2017.09.28

성령의 능력으로 민족을 깨운 전덕기 목사

삼일절을 맞아 기독교인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들을 찾아봤습니다. 그 첫번째로 성령운동가인 전덕기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1. 전덕기 목사 (全德基/1875~1914) 1875. 2. 8. 서울 정동 사가에서 탄생.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9세 때 양친을 잃음→ 숙부집에서 17세까지 길리움 스크랜튼 선교사의 입에서 일하게됨. 1896년 세례→ 97년 입교 1897. 9. 5. 달성교회(상동교회)에 엡웻청년회 조직, 주동자의 한사람 1898년 속장 됨. 99년 달성교회 내 공옥학교의 교장 2. 전덕기 목사가 한 일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목사다. 서울 상동교회(감리교) 목사로 상동청년회를 조직하여 민족운동을 지도하고, 1906년 이준(李儁)․박정동(朴晶東)과 함께 국민교육회를 창설,..

사회와 기독교 2015.02.27

WCC부산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벡스코 현장의 모습

WCC부산총회, 사진으로 그 역사적인 현장을 둘러보다 WCC 부산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가봤습니다.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 친구들을 만나볼 겸, 겸사겸사 그 역사적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 부산장신대 배현주(예장 통합) 교수가 중앙위원으로, 전 이화여대 총장 장상(기장) 목사가 아시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배현주 교수는 제 신학교 동기목사의 누나여서 축하덕을 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더랬습니다. 중앙위원들은 매년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회 결정 사항들을 점검하고, 정책으로 옮기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교회의 WCC 회원 교단들은 이들 외에도 두 명이 한국인으로서 중앙위원에 선출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회와 기독교 2013.11.08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 망설이는 남자에게 목사가 건네는 조언

종교가 다른 사람과의 결혼,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을 망설이는 믿지 않는 남성에게 목사가 건네는 조언 인터넷 게시판을 보다 츠자는 좋은데 기독교인에다 그 집안에 뼈속 같이 기독교인이라 결혼하기가 망설여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 댓글을 보니 자신의 경험담을 들어 그것이 얼마나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든지, 웬만하면 결혼하지 말라는 충고를 서슴없이 하기도 하더군요. 그 댓글들의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기독교인들은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고, 다른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그 사람을 벌레보듯 하며, 어떻게 하든지 개종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혼해서 개종할 것이 아니면 결혼하는 것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충고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사회와 기독교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