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을까? 시 135:1- 21 시편 135편을 처음 읽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다. 시편의 다른 시들에 나오는 일반적인 표현 어떻게 보면 진부한 표현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두 세 번을 반복하며 읽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시는 언제 어떻게 지은 것일까? 예전 어느 봄날, 꽃이 피고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한 그런 날에 교회 뜰에 서서 눈을 감고, 봄 햇살을 만끽한 적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온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이렇게 시작한 찬양이 끝이 날 줄 모른다. 더 크게 소리 쳐 찬양하고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높이 올려 찬양하고 있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며 내 몸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