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11장, 사울왕의 거룩한 분노 사무엘상11장 여러 우여곡절 끝에 사울이 왕으로 선출되었지만 즉시 왕정체제가 갖추어지진 않았습니다. 왕을 뽑는 총회가 끝이 나자 사울이 왕이 되었다는 선포 외에 별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사울 역시 자기 고향 기브아에 돌아가 소를 부리며 농사를 지었죠. 그런데 요단 동편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 족속에 변고가 생겼습니다. 그 지역에 이웃해 있던 암몬 족속들이 세력을 키우더니 야베스 지역으로 침략해온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백성들을 소집해 암몬을 기습 공격하여 마침내 야베스를 구원해냅니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의 왕정체제는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암몬왕 나하스는 전쟁을 하기 전 야베스 주민들에게 항복을 권유합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일주일 기한을 달라하고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