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는 4.19 혁명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 는 9일 서울 신문로 새문안 교회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통해 4.19혁명 당시 시대의 등불이 되지 못했던 교회 상황을 곱씹어보고 미래를 말하기 앞서 교회의 반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300여 참석자는 많은 한국교회가 4.19를 촉발시킨 자유당 정권과 유착됐던 걸 반성했다. 당시 적잖은 교계 지도자가 복음 전도와 기도에 전념하기보다는 정치권에 기웃거렸고, 선거철만 되면 교인 표를 얻기 위해 종교집회를 찾아다니는 철새 정치인을 묵과했던 걸 회개했다..(국민일보, 4.10일자 기사 중략) 얼마전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개최한 조찬기도회 발표회에서 나왔던 내용들입니다. 발제자들을 보면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