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번역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곳이 많은데,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1) 첫 번째 기도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해야 되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는 수동태 문장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에 의하여 거룩히 여김을 받게 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그러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는 능동태 문장으로서, 인간에 의해 더럽혀진 이름을 하나님이 스스로 거룩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기도가 된다. 두가지 번역이 다 가능한데, 개역 성서에서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번역했고, 표준 새번역에서는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로 번역했다. 2) "나라이" 임하옵시며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