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독도 발언‘을 두고 진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2008년 7월 15일자 기사에서 후쿠다 전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교과서 해설서에)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2008년 8월 한국의 시민소송단 1886명은 요미우리신문에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악의적 허위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의식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는 3월17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허위가 아닌,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인 사실 전달"이라며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외교적 마찰을 낳을 수 있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