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킹콩을 들어라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그러나 너무나 멋진 선택에 보고 나서도 스스로 흐뭇해했던 영화, 상영시간 내내 나도 모르는새에 울고 있었고, 웃고 있었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역도란 스포츠가 이리도 매력적이었던가 싶었던 영화, 다시보고 싶은 영화, 그러면서도 내 삶을 돌아보며 나를 부끄럽게 한 영화...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 난 후 내가 이 영화에 대해 한 마디 하라고 하면 즉석에서 쏟아낼 수 있는 말들이다. 킹콩을 들다는 그만큼 내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 영화였다. 1. 역시 이범수 나는 이제껏 이범수가 출연하거나 주연을 맡은 영화 중에 실망한 것이 거의 없다. 어떤 역을 맡아도 그 영화를 맛깔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