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운동 하나님 은혜로 10살이 된 우리 수원 고등교회는 지금 작은 교회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자기 정체성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로서의 자부심도 느낍니다. 그래서 감히 한국교회 앞에 작은 교회가 어떻게 자기 몫을 감당 할 수 있는가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큰 교회가 되지 못한 것이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아직 힘이 부족하여 교회가 작거나, 지금도 교회를 키우고 싶어 안달하는 교회는 그것이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그런 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런 교회는 큰 교회 되기 위한 과정의 교회거나, 큰 교회 되기 경쟁에서 낙오하고 주눅들고 열등감에 이지러진 교회입니다. 작은 교회는 제도화, 조직화 이전의 교회입니다. 교회의 본질 상 덜 필요한 요소들, 즉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