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근절되지 않는 부패의 고리, 팀웤을 중시하는 시스템이 낳은 부작용, 부패의 사슬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예전 방송에서 전관예우로 인한 우리나라의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적이 있었다. 그 방송에서는 그 폐단을 심층적으로 보도하면서 이런 관행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데는 조직의 팀워크를 중시하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팀워크를 좋게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인데, 어떻게 이런 부정적인 관행이 생겨날 수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팀워크를 중요시한다는 명분 아래 모든 체제를 평균화 또는 하향 평준화시켜 버린 것이다. 그래서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집단에 있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승진도 되고, 좋은 대우도 받을 수 있도록 해버린 것이다. 실적과 보상을 공평하게 나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