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다섯 여인들 예수님의 족보에 다섯명의 여인이 나온다. 순서대로 보면 '다말, 라합, 룻, 밧세바, 마리아'이다. 사실 동서고금에 족보에 여자가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족보를 따지는 나라들이 대부분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족보에 여자가 등장한다면 그 여인은 세계를 구한 아주 특별한 존재일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이 여인들, 하나 둘도 아닌 무려 다섯이나 되는 이 여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 여인들 면면을 살펴보면 아무리 봐도 세상을 구한 영웅적인 여인들은 아닌 것 같다. 첫번째 등장하는 다말이라는 여인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며느리다. 이 여인은 유다의 첫째 아들과 결혼했다. 그런데 그 아들의 악행이 심해 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