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똑똑한 아이와 현명한 악마, 피터팬 신드롬 우리 사회는 아직 머리좋은 사람을 우대하고 우상시하는 풍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8세된 신동이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을 부러워하며,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아이도 영재로 키우겠다는 바람으로 영재교육이 바람을 타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 사회는 아직도 머리좋고, 시세 판단 잘하며, 똑소리 나는 인재가 우상시되는 그런 풍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영재로 키우는 것이 좋은 것일까? 예전 7-80년대 미국에서도 소위 ‘미분자 인간(particle man)' 이라 불리는 이런 엘리트들이 우상시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30-40대가 되면서 뭔가 중요한 것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