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표창장 성경을 보니 예수님은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었다고 말씀하신다. 영어로 ‘피스 메이커’가 되라는 것이다. ‘피스 메이커peace maker' 세상에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라 그 분란을 잠재우고, 화해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날 참 곤란하게 만드신다. 왜냐면 난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나에게 도발하는 인간 어떻게 하든 처절하게 응징해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해서 평화롭게 살고 싶지, 예수님처럼 참고 이해하고 용서해서 평화롭게 살고 싶진 않다. 그런 나에게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되라 하시니 이거 참 못하겠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난감한 것이다. 예전에 아주 꼴사나운 일을 당한 적이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