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제고사가 10월 13, 14일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올해 초 "임실의 기적"이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망신을 당한 교과부가 일제고사를 폐지할 생각은 하지 않고 관리방법만 수능처럼 개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달라진 내용은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첫째, 학교에 숙직자가 생겼다는 것, 둘째, 시험보안구역이 따로 생겼고, 셋째, 시험감독관이 2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 장학사들은 학교에 와서 시험볼 때 책상을 떼지 말고 그냥 보라고 합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이 친히 그렇게 말하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또한 너무 긴장된 분위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니까 시험분위기를 풀어주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할까요? 급기야 OMR답안지에 서술형 답이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