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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리더십, 지도자는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지도자가 제 역할을 하려면 권위가 서야한다. 그것은 강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 마음을 얻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지도력의 관건은 얼마나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안’과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됐으며, 따라서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안에 있는 것이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다. 먼저 감정능력이 있어야 하되,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의 경계선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감정에 단순히 빠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균형감각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경청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공감이 이루어져도 서로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경우도 있고, 견해차이가 생겨 대립의 각을 세울 때도 있다. 하지만 공감이 전제되지 않은 설득은 불가능하며, 참된 의사소통은 공감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이번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좀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살피며, 함께 공감대를 이루어갈 수 있는 지도자의 자세를 갖추길 간절히 바란다. (*)
by 소토교회 코이네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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