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칼럼

갈등을 회피하지 않아야 피스메이커가 될 수 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27. 06:00
>

성경적인 리더십, 피스메이커와 신앙인의 갈등해결법



피스메이커는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는 누리는 자일뿐만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내는 전문가이자,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피스메이커의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갈등을 회피해서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하다면, 거짓된 평화를 깨뜨릴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것이다. 어떤 분들은 쉽게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이 좋아진 것은 그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거짓되고 불합리하고 부정하고 부패한 것에 저항하며 바로 잡아 참된 것을 이루고자 한 피스메이커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피스메이커의 삶을 살려면, 양보해야 할 때가 있고 양보를 거부해야 할 때도 있다. 항상 양보하고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피스메이커의 역할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는 그런 나약한 사람의 역할이 아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잠시 몸을 낮추고 참고 침묵하는 것은 모사꾼이지 피스메이커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의 평화를 위해 타협하는 것은 협잡이라고 한다. 이런 평화는 일시적이며 곧 깨어질 것이다. 피스메이커는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자기 철학이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세상을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피스메이커가 되려면 양보할 수 없는 삶과 양보할 수 없는 진리에 대한 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수님 같은 피스메이커가 되라. 분쟁과 갈등이 만연한 시대, 하나님께 꼭 필요한 사람이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마 5:9) 

by 소토교회 코이네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