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리더십, 카멜레온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사회가 주목하는 리더십의 유형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변혁적 리더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착화된 하나의 리더십이 아니라 사회 변화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달리할 수 있는 카멜레온적 리더십, 그리고 변화를 예감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가려면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도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변혁적 리더십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변혁적 리더는 우선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야만 하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미래 사회는 정보화 사회입니다. 누가 양질의 정보를 어떤 시점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입니다. 이런 양질의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으론 불가능합니다. 즉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죠. 미래의 사회는 독불장군처럼 자신이 혼자 모든 것을 독식하려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서로 돕고 도울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조직의 모든 부분에 문제의식을 갖고 의문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때로 그것을 위해 조직의 관행을 깨뜨릴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래의 사회는 보수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관행을 중시하며, 변화의 문을 닫아버린다면 그 사회는 고사되고 말 것입니다.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가? 그것은 미래에 대한 모험심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셋째는 변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변혁적 리더는 자신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보다 전문가의 능력을 더 소중히 여기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자입니다. 이전에 모 대통령께서 기자와의 인터뷰 때 그의 가장 아픈 곳을 찔렀습니다. 그 대통령의 대학 때 학점을 문제 삼은 것이죠. 그러나 그 분은 아주 태연하게 하는 말이 "내가 모르는 것이 많지만 내 주위에는 잘 아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그들을 잘 부리면 된다" 아쉽게도 그 양반 처음에는 잘하시더니, 갈수록 전문가의 말은 안듣고 아들말만 듣다가 패가망신하기도 했죠.
넷째는 팀을 지원할 수 있는 리더입니다.
변혁적 마인드를 지닌 리더는 혼자 일을 하지 않고 팀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합니다. 즉 전문가 그룹들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되 최선의 효율성을 갖도록 팀을 구성하며, 정확한 업무를 분담시키는 것이죠. 그리고 이 팀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더는 외압을 막아주며, 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리더는 자신이 모든 것을 독점하여 전문가들로 하여금 자신의 역량 아래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죠. 항상 자신의 눈치를 살피게 하니 무슨 능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다섯째는 끈기를 갖고 변화의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회에 대한 변화를 기대한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한 걸음씩 앞으로 가는 것이죠. 꾹 참아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100번째 성공이라는 말은 99번의 실패끝에 나온 결실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바로 실패하더라도 100번째 다시 도전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칭찬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수고한 모든 이들이 뿌듯한 성취감을 가지도록 그 성공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변화가 계속 지속되는 것입니다. 성공의 영광을 리더 혼자 독식하게 한다든지, 죽쒀서 재준다는 말이 있듯이 전혀 엉뚱한 곳에 공이 돌려진다면 누가 다시 변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겠습니까?
변화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런 원칙을 충실히 지킨다면 세상을 멋지게 변화시키는 주도적인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징기스칸이 몽골을 세계의 지배자로 세운 통치 비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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