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교육

기독교 교육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제안들

코이네 2021. 8.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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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적 교육 목회에 대한 실질적인 제안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교육의 틀과 기본적인 본질들에 대하여 수정하거나 무시하자는 것이 분명히 아님을 먼저 밝히면서 위에서 언급된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나름대로 기술하면,

 

 

 

1)인식론적 접근의 복음적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인격과 만남과 정황과 사랑의 앎과 알아감과 그 노력을 뜻하며, 그것이 바탕되지 않은 교육 목회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식론의 동기가 호기심과 통제가 사랑으로 바뀌어 가야하며, 인식의 주체가 나에서 진리로, 대상을 보는 관점이 객체에서 인격, 생명으로, 일방적이던 과정이 상호 쌍방적으로, 공동체성과 자아의 변화를 가져오는 인식론의 전환을 통하여 이기주의적이던 인식론의 결과가 바뀌어야 한다. 결국 인식론적 접근의 목회란 이성과 논리와 객관성의 매체를 통하던 방법이 계시, 감동, (논리를 포함한) 상상력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하나님의 초월성이 올바로 회복되어야 한다.

 

21세기는 무당적인 요소의 영성개념과 합리주의적 이성적 접근 방법과 상대주의적 가치관으로 일관할 문화가 교회를 도전하며 공격할 시대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대한 뚜렷하고 보다 복음적인 대응논리와 능력이 참된 경건 훈련을 통한 영성과 더불어 극복되어져야 한다. 여기에는 교회의 역동적 사역자이신 성령을 의지하는 교육 목회의 방향성이 모든 사역 가운데 반영되며, 은혜와 관용과 나눔의 사역의 주체가 성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그 가장 밑바닥에 두고 있는 것이다.

 

3)교회의 공동체성에 근거한 사회성을 키우는 사역이어야 한다.

 

생활로서의 신앙의 전달과 제자화를 통한 신앙의 양육은 종전의 ‘교육’보다 사회화에 더 가깝다고 생각된다. 21 세기의 교육 목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사회와 속한 공동체에 복음의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교육이 지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고정된 개인 구원 차원의 무속적 기복적인 신앙관을 바수어 낼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

 

4)본질을 잃지 않는 사역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이는 달리, 결과위주의 사역에서 탈피하여야 함을 동시에 의미한다. 21세기는 많은 요구들을 교회에 할 것이며 그러한 요구에 밀려 궁극적인 기독교의 사역의 중심이 일에 급급한, 또는 이벤트화되고 프로그램화되어 버릴 위험을 많이 품고 있으므로, 섬기며 가르치는 그래서 한 알의 밀알로 사회에 구원적인 희생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교육 목회여야 한다.

 

5)미래적 교육 목회자는 다양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성을 요구하는 사회에 대한 대처와 대응 능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공동체적(평신도) 협력 사역이 그것을 잘 극복케 하며, 소그룹을 통한 ’동질 규합의 원리‘에 맞는 조직의 운영과 다양한 형태의 앞선 교육이 필요하며, 성인교육에 있어서는 가정 목회의 중요성이 부각되어야 하며, 특별히 주일학교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예를 위하여 특별히 소개해 볼 수 있는 글로 종로 서적의 교회 교육 교사 훈련 시리즈 ⑥을 들 수 있는데, 약술하면, 1장을 통해 교육 현장의 확대를 위한 교육 형태로서 넓어지는 교실 편(주간 교회 학교, 종교 교육원, 방학 학교, 가족 교회, 가정 교육관, 어린이 속회, 사랑방 교실)과 제 2장에서 예수의 교육방법을 응용한 교육 형태로 예수와 함께(주고받기, 꼴찌가 되라, 둘씩셋씩, 함께 걷기, 사랑의 식탁, 종교 법정, 제자 훈련) 등의 소개와 3장에서 5장에 걸쳐 학습공간으로서의 교실의 여러 형태를 소개함으로서 비록 80 년대 중반에 나온 책이지만 많은 시사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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