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집 막내 딸이 신종플루라고 하네요. 어제부터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오늘 병원에 가보니 검사결과 확진판결이 났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치료제를 주는데 정말 약을 한보따리를 주더군요. 사진을 찍지 않아 보여드릴 순 없는데, 이거 병이 아이 잡는게 아니라 약으로 아이 잡을 것 같아 약을 먹이지 않고, 근처 한약방에서 조제해준 감기약을 주었습니다. 전 아이가 넷인데 이중 둘이 비슷한 증세를 보였고, 그 감기약으로 나은 경험이 있어, 아내가 타미플루보다는 이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한약을 먹이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의사 말로는 확진 판결을 받은 환자들 중 많은 사람이 자기가 조제한 약을 먹고 나았다면 자신하는 것도 있어서 일단은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