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사회생활, 잘 놀아도 경건할 수 있는 것인가? 기독교인들이 잘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마 노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건전한 곳이나 어디서건 논다고 하면 뭔가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기독교인이 이래서 되는가 싶은 그런 자책감도 든다. 잘 논다면 뭔가 경건하지 않게 여기는 풍조,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기존의 유교 영향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락을 하는 것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겼고, 이것을 경건하고 거룩한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갖고 있는 탈세속적 경향이 덧붙여져서 기독교인이 되면 세속적인 오락이나 놀이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불문율 비슷한 것이 생겨버린 것이다. 이런 경향이 시간이 좀 더 지나게 되자 기독교인은 세속적인 놀이를 삼가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