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도가 밝히는 글 잘 쓰는 여덟가지 비결 국문학을 공부했다고 글을 잘 쓸까? 필자는 부산에 있는 부산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다. 국문학을 전공했다는 사실만으로 덕을 보는 것도 있지만, ‘정말 국문학 전공한 거 맞아’라는 질타를 들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우리말의 달인인가 하는 프로그램은 날 정말 힘들게 한다. 띄어쓰기 정말 어렵다. ㅋㅋ 맞추는 것도 많지만 제대로 못 맞춘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태생의 한계, 경상도 사람들 표준어와 사투리 구분 제대로 하기 힘들다. 물론 발음도 그렇지만. TV를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아빠도 나가봐” 그렇게 부추기면 솔직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난다. 나가서 그 창피를 어찌 당하라고. 핑계긴 하지만 필자는 1989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리고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