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마태복음 5장,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코이네 2014. 4.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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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예수님의 사역과 제자들, 에수님이 제자를 뽑는 안목



 

 


예수님의 사역

1.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회개하라는 말을 들을 때 우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좀 더 깊이 그 말씀을 들으면 내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살펴보라는 것이다. 그 인생의 목적지가 어딘가? 바로 천국이다. 천국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천국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우리 인생은 바로 천국을 바라보며 천국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회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이다.

2. 사람을 낚는 어부

그래서 예수님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방법은 엄청나게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복음으로 얻는 것이다. 낚시를 해봤는가? 그냥 그물을 던지거나 낚시줄을 드리운다고 고기가 낚이는 것은 아니다. 다 적당한 방법이 있는 것이다. 

먼저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고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언제 잡아야 할지 그 때와 장소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다. 때로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지만 바다는 그대로 있기에 다음 기회를 노리며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낚아야 할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잡아 채야 한다. 그래야 고기가 잡힌다. 우리는 이렇게 사람을 낚는 것을 두고 총칭하여 전도라고 한다.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낚시꾼의 공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 사람잡는 어부와 고기 잡는 어부의 차이가 있다. 어부는 고기를 잡아서 그 고기를 통해 자기 이익을 취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먹거리르 제공하며, 행복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잡는 이유는 그를 살리기 위해서다. 그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잡아서 즐겁고 잡혀서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하는 일이다.

3. 제자로 선택된 사람들

예수님은 그 사역을 하시면서 제자로 네 사람을 선택하였는데 모두가 다 어부였다. 왜 하필이면 어부들을 선택했을까? 그 당시에도 어부는 가장 거칠고 무식한 사람으로 생각하였다. 우리 생각에 더 잘난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들에겐 눈도 돌리지 않고, 거칠고 무식하고 사람들에게 때로 무시당하는 어부들을 선택하셨다. 여담이지만 혹 예수님께서 "사람 낚는 어부"라는 말을 하시기 위해 그들을 택하신 것은 아닐까?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다.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예수님이 택한 이 네 사람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을 고르시는 안목을 볼 수 있다. 


사람낚는 어부



첫째, 그 사람들의 미래 가능성을 보신다.
예수님은 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훈련시켰을 때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를 보신다. 주님이 훈련시켰을 때 그 사람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 이것이 주님께 중요했던 것이다.  

둘째, 순종이다.
예수님에게 훈련받았을 때의 성장가능성. 그렇기에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 네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했을 때 두 말하지 않고 따라나섰다. 이것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이다.  

셋째 나의 것을 포기하는 사람
이들은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이전까지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던 모든 것은 다 포기하였다. 내려놓았다.배도 그물도 그리고 모아놓은 재산도, 심지어 가족까지도 그들은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는 자신의 소유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그 모든 것을 내려놓는 사람이다.  

넷째,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어부들의 특징은 모두 성실하다는 것이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바다에서 고기를 낚을 수 없다. 그들은 성실이 몸에 벤 사람들이었고, 그 열심으로 주님께 충성했던 것이다.

누구나 다 사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말씀을 보면 주님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사람이라면 우린 언제나 주님께 훈련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훈련을 통해 주님이 만족하실만큼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세상의 것에 눈을 돌리면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가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내려놓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성실해야 한다. 부지런해야 주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다.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주님의 제자들이 항상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말씀이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