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마태복음2장] 나사렛사람 예수 촌사람이 성공하는 모델

코이네 2014. 4.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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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나사렛 예수, 촌사람이 성공하는 인생을 사는 비결


마태복음 2장 19-23 촌사람이 성공하는 인생 역전의 묘미


 

 


헤롯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애굽에 있던 요셉 가족은 그들이 살던 고향땅으로 돌아왔다. 우리 말에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가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요셉 가족도 예루살렘 대도시에서 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행여 그곳에서 위험한 일을 당할까봐 요셉은 자기 고향 마을로 가서 거기서 가정을 이루며 살게 되고, 예수님은 그 마을의 이름을 따서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게 됩니다.

나사렛 사람이란 말은 사실 성경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켐밸이라는 성경학자는 사11:1"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을 두고 이새의 뿌리에서 한 가지 즉 메시야가 다윗의 가지에서 나온다는 이사야 말씀을 들며, 이 '가지'라는 말과 나사렛이라는 말이 비슷한 발음을 한다는데 유의했습니다. 이사야 11장에 있는 가지는 히브리어로 "네체르"라고 하는데,이는 나사렛 동네의 발음과 비슷합니다. 이를 두고 마태는 이사야에 예언된 가지 네체르가 곧 나사렛사람을 일컫는다고 본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을 나사렛사람이라고 부를 때, 이 속에는 나사렛 출신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사야에 예언된 메시야를 지칭하는 다윗의 가지가 곧 예수님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사렛이라는 동네는 참 이름없는 그런 곳입니다. 나사렛 사람이란 곧 완전 촌사람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정말 촌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우린 흔히 어디 출신인가를 많이 따집니다. 어떻게 하든 촌동네가 아니라 대도시 그 중에서도 이 나라를 대표하는 그런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로 소개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엄청난 힘을 쏟죠. 더 나아가서 이 지역 출신이 아니면 싸잡아서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간주하거나, 실패한 인생으로 낙인찍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여기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도전장을 내밉니다. 정말 그러냐? 

우리는 누구도 예수님을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인생의 성공자로서 그 대표되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는 부유하지도 않았고, 높은 자리에 앉지도 않았으며, 장수하지도 못했습니다. 도리어 그 사랑하던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가장 악독한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죽었습니다. 우리의 기준으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성공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대해 충실하였고, 목숨을 다해 그 사명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알았고, 그 목적에 충실하였고, 그 목적을 완성하고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공한 사람이며, 성공한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 내 사명이 무엇입니까?" 늘 기도하고 이 사명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 사명은 모든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만 또한 우리 소토교회 성도들에게 주신 귀한 사명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소토교회 하나님이 몸된 이 교회를 잘 섬기고, 부흥케하는 것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