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언어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능력

코이네 2023. 10.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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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능력

읽을 말씀: 4:20-25

외울 말씀: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사람은 언어로 소통합니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신념을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그 존재와 나눔이 담긴 영적인 메시지도 언어를 통해 전해집니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닙니다. 솔로몬 왕은 잠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18:21). 우리의 말은 생명을 부여하거나 죽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언어는 다른 이의 마음과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도구입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이를 사랑하고, 영혼을 돌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언어의 진정한 힘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나누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초청하는 언어는 꼭 크고 위대한 말이 아니어도 됩니다. 오히려, 소박하고 겸손한 말씀에서 그 능력은 더욱 강력하게 드러납니다. 사랑, 존중, 이해의 말은 타인의 마음을 열고, 세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립니다.

 

그렇다면, 언어로 하나님의 능력을 어떻게 초청할 수 있을까요?

 

1. 사랑의 언어로 인간을 바라보기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22:39).

사랑의 언어로 대화하면 우리는 서로에게 힘과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이의 마음은 치유를 받고, 외로운 이는 위안을 받습니다.

 

2. 용서의 말로 상처를 치유하기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6:14).

언어를 통한 용서는 크나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용서의 말로 상처받은 이와 화해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달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자신에게도 돌아옵니다. 용서의 언어는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복원하며, 서로를 더 가깝게 연결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의 결점과 실수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관대하게 되며, 관계가 회복과 재건되는 과정을 겪게 합니다.

 

3. 감사의 언어로 은혜를 나누기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감사의 말은 마음을 밝게 하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밝힙니다. 감사의 언어로 하나님께, 그리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면, 이는 무한한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4. 겸손의 언어로 마음을 열기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2:3).

겸손한 말은 마음의 문을 엽니다. 우리의 겸손한 태도는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벽을 허물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초를 마련합니다.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면, 진정한 대화와 공감이 흐르게 되고,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길을 엽니다.

 

5. 섬김의 언어로 사랑을 실천하기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13:14).

섬김의 언어는 행동입니다. 그것은 말로만 전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다른 이를 돕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섬김은 자신을 비우고, 다른 이를 높임으로써 우리 안의 이기심을 부수고, 참된 사랑을 실현합니다.

 

6. 기도의 언어로 하늘과 연결하기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6).

기도의 언어는 우리를 하늘에 있는 우리 아버지와 연결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강하게 하며, 지혜를 주고, 평화로 이끕니다.

 

7. 헌신의 언어로 신뢰 구축하기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 4:12).

사랑의 근본적인 표현 중 하나는 헌신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타인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그들을 위해 어느 정도를 투자할지를 보여줍니다. 헌신적인 사랑은 안정감과 신뢰를 선사하며, 그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합니다.

 

8. 희생의 언어로 사랑의 깊이 보여주기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15:13).

진정한 사랑은 희생과 깊이 얽혀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우리의 편안함과 원하던 것들을 희생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진정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언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초청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됩니다. 우리의 말로 사랑을, 우리의 목소리로 평화를, 우리의 대화로 은혜를 전파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땅,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