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고난주간 아침기도회] 전도자의 자세 _ 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4. 3. 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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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자세

읽을 말씀 : 살전2:4-12

찬송 : 540

기도 : 윤승화 전도사

 

 

1. 예수 잘 믿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도자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수 믿는 사람들을 통해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바른 믿음을 갖고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진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속일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분입니다. 우리를 속이거나 농락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무시하거나 억압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대하실 때 진심을 다하십니다. 이렇게 진실한 하나님을 만나 살아가다 보니 자연 우리의 삶은 진실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은 정말 귀한 보물입니다. 우리 인생을 구원하며, 이로 영생을 얻고, 기쁨과 평화와 자유와 소망을 얻게 합니다. 복음은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복음을 신실한 주의 종들에게 맡겼습니다.

(살전2: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받았으니 우리가 이와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말로 전도합니다. 교회에 나오기를 권하기도 하고, 복음을 설명하기도 하며, 때로는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실한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할 때 어떻게 말할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성령께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전도자는 또한 정중하고 예의 발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목숨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며,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한번씩 우리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주님을 욕먹이는 전도자들이 있습니다. 나는 전도해야겠다는 사명감이 과해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무례하게 행하며, 때로는 난폭하게 행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복음적이지 않는 행동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또 그 사랑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격이 그 속에 묻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지은 창조주이시지만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소중히 여기시고, 존중합니다. 심지어 죄지은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전도할 때 상대를 먼저 배려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말하기 전에 잘 들어주고, 이해하고, 또 그 인생을 깊이 사랑하며 존중하는 것이 전도자의 자세입니다.

 

3. 예수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 온유하신 분입니다.

 

예전에 한 목사님이 이런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도 핍박을 받다 보니 악에 받쳐서 가족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신앙은 지킬 수 있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외면해 버리더라는 것입니다. 가족들을 구원해야겠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때 후회한 것이 차라리 내가 더 핍박을 받더라도 가족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것을 ..

 

주의 종들, 전도자들, 신실한 성도들에게 있어야 할 성품입니다. 온유함은 가장 난폭하고 강렬한 반대를 가라앉히고, 엄청난 어려움을 정복할 힘이 있습니다. 조용하게 비치는 태양빛이 빙산을 녹일 수 있습니다. 끈기 있게 인내하는 온유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5:5)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딤후2:24)

 

4. 전도의 능력을 얻기 위한 기도

 

죄는 우리를 연약하게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어 능력있게 하십니다. 죄를 정복할 수 있는 능력,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참는 능력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등 기도를 통해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과 기업을 받아 능력자가 되게 합니다.

 

견딤과 참음의 능력 그것도 기쁨으로 합니다. 좋은 자동차는 더위와 추위에도 잘 견디고 부딪혀도 단단한 것이듯이 성도는 모든 어려움을 기쁨으로 잘 견디며 인내하는 능력을 소유하기 위하여 기도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보이는 현상 세계에 것만을 위하여 대부분 기도하는데 성경은 그런 것을 포함한 더 크고 널고 영원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대로 살고, 능력을 소유하고 영원한 기업을 얻기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도 기도를 그치지 말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고 온 세계 사람들까지도 위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