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인생

성경을 읽다 거룩한 열정에 사로잡힌 이반로버츠

코이네 2014. 9.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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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의 회개와 부흥을 주도한 이반로버츠


1904년 웨일즈의 부흥 운동을 주도한 이반 로버츠는 평범한 20대 광부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기 위해 글을 배웠고, 성경을 읽는 가운데 거룩한 열정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탄광에서 휴식 시간 동안 다른 동료들이 담배를 피우고 음담패설을 할 때 한쪽 구석에 조용히 앉아 성경을 읽으며 계속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변화 시켜 주소서. 말씀대로 살게 해 주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사용받게 하소서"

 

어느 날 기도 중 이반 로버츠는 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초원에서 일어난 불이 영국 전체로 번진 후,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환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흥을 위해 그를 사용하신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는 말씀을 전하려고 교회들을 찾아가 설교하게 해달라고 사정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한 교회에서 설교하게 되었는데 듣기 위해 남은 이들은 교인 17명과 목사님뿐이었습니다.

 

 

이반로버츠_웨일즈부흥의주역

 

 

 

25세의 이반 로버츠는 이들에게 단순하게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첫째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둘째 좋지 않은 습관을 제거하십시오. 셋째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즉각 순종하십시오. 넷째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가십시오."

 

 

설교 후 이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설교는 한 달 동안 계속되었고, 30일 만에 3만 7천명이 회개했고, 5개월 만에 웨일즈 전역에서 10만 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왔습니다. 술집들과 극장들이 문을 닫고 성령에 사로잡히는 이 부흥의 물결은 영국 전체로, 노르웨이로, 아프리카로 그리고 조선까지 이르렀고 1907년 평양의 부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위대한 부흥의 주역은 평범한 광부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조용하고 은밀한 가운데 깨어 기도하는 소수의 무리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깨어 준비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신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잃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인정받는 삶보다, 우리의 영혼과 인격과 삶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을 살 때 진정한 부흥은 시작됩니다.

 

 (위 글은 무학교회 김창근 목사님께서 기독공보에 기고하신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