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제자훈련] 왜 탐심을 물리쳐야 합니까?

코이네 2023. 7.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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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을 물리치라

읽을 말씀 : 12:13-21

외울 말씀 :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 재산을 나누게 하소서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 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재산의 상속은 형에게는 두 분깃을 주고 동생에게는 한 분깃을 주게 되어 있었습니다.(21:17) 그런데 규례대로 되지 않았던지 동생이 이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나와 재판해 주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예수님은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며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 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유익을 위하여 남을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탐심을 먼저 책망하신 것입니다.

 

2. 우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탐심이 있습니다.

탐심은 문자적으로 더 많이, 더욱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입니다. 더 많이, 더 좋은 것, 하여튼 입니다. 자기 아내보다 이웃의 아내가 더 예뻐 보이고, 자기 남편보다 이웃의 남편이 더 훌륭해 보이며, 남의 밥의 콩이 더 커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탐심입니다.

 

3. 사람들은 왜 이리 탐심을 부릴까요?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는 줄로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재물의 있고 없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한 인생도 재물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벌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사회학자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삶이냐?’ 하는 책에서 인간의 소유욕은 사유 재산 제도가 생기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다양한 소유의 형태가 있다고 말합니다. 성욕과 저축, 자기 것을 잘 챙기는 것, 고집이나, 명예심, 어린아이들의 반항도 모두가 소유의 다른 모습이며, 자기 것을 잃지 않고자 하는 마음, 더 가지고 싶은 욕구 등 사람들은 이런 소유욕에 가득차 있다고 말합니다. 이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 인간의 생명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느냐에 있지 않고, 어떤 인간이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결론 내립니다.

 

4. 왜 탐심을 물리쳐야 합니까?

탐욕은 모든 죄악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에는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1;14,15) 탐심을 물리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게 됩니다. 불효도, 살인도, 도적질도, 간음도, 거짓 증거도 모두 탐심을 물리치지 못한데서 비롯됩니다.

 

탐욕의 노예가 됩니다.

사람이 탐욕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되고 물질과 육신의 노예가 됩니다. 결국 썩어 없어질 사람과 금수와 벌레 형상의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1:23)

탐심은 문자적으로 더 많이, 더욱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입니다. 더 가지려고 하다 보니 온갖 욕심과 사단의 유혹에 빠져 믿음을 떠나고 죄를 범하게 됩니다.

 

실제로 탐심을 물리치지 못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은 사람이 성경에는 많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에 아간은 외투 한 벌 숨겼다가 저주를 받아서 죽었습니다.(7;21) 초대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물질에 대한 탐심과 명예심에 성령을 속이다가 저주를 받아 죽었습니다.(5:5,10) 에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은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 영생을 잃어버렸습니다.가롯 유다도 물질에 대한 탐심을 물리치지 못하여 망하게 되었습니다.(12:6)

탐심은 무서운 죄악입니다. 내버려 두면 우리는 탐욕의 노예가 되어 망하게 될 것입니다.

 

5. 어리석은 부자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음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한 비유를 드셨는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서 한 부자는 즐거운 고민을 합니다.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해서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참으로 행복한 고민입니다. 그는 더 큰 창고를 짓고, 많은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영혼에게 자 이제는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자.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날 밤에 그 사람의 생명을 거두어버렸습니다. 그가 쌓아놓은 재물은 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또 그 사람의 소유도 되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이 부자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이러석은 사람일까요?

 

자기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창고는 가득 채워도 하늘 창고를 채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인 줄 알지 못하고 제 것이라 착각하였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부자의 말을 살펴보면 라는 말이 6(영어에는 7)이 나옵니다. “내가, 내 곡간, 내 모든 곡식, 내가, 내 영혼이라고 합니다. 내 것인 줄 알고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것이 내 것입니까? 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는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이기주의자요, 하나님에 대해서는 부유치 못한 자였습니다.

탐심은 우리를 어리석은 부자로 만들어버립니다. 좀 더 많이 모아야겠다, 내 것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게 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이 모으는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잘 사용하는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