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앙훈련

[기도훈련] 부지런한 삶을 위한 기도 _박동진 목사

코이네 2024. 5.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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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삶을 위한 기도

읽을 말씀 : 잠 6:6~11

 

 

 

예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생을 허비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말이 곧 올텐데 일해서 무엇하냐며 신앙으로 자신들의 게으름을 정당화시켰습니다. 그들을 향해 바울은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며 아주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1. 부지런해야 하는 이유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가정생활, 대인관계, 자녀교육, 직업생활 등 모든 삶의 내용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더해 신앙인은 이와 같은 모든 삶의 내용들을 그리스도 정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사상으로 자녀교육, 인간관계, 직업생활 등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신앙인이기 때문에 남들이 하지 않는 여러 가지 신앙적 행위를 해야 합니다. 기도, 성경읽기, 공동체생활, 봉사, 나눔, 선교, 전례생활 등은 신앙인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입니다. 이 많은 것을 소화해 내려면 부지런해야 신앙생활에 충실하고 다른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살아가야 할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일하는 것은 단지 육신의 안녕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의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2. 핑계대지 말라

 

어쩔 수 없이 가난하게 되고, 궁핍하게 살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게을러서 그렇게 되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좀더 자자, 점도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군핍이 군사 같이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게으른 자는 일하기 싫은 핑계를 대며, 악한 생각과 악한 일을 계획하며, 죄악에 물들게 됩니다. 주님은 부지런히 일하는 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복을 줍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126:5~6)

 

3.개미에게 배우라

개미의 생활을 보면서 우리는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율적으로 일한다는 것과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부지런히 일하는 개미처럼 우리도 미래를 준비하며 현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오늘 주님이 주신 이 시간에 후회없이 살아가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옵소서.

그래서 내일이 더 성숙하고 발전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