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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네 묵상 47

위의 것과 땅의 것 둘은 공존할 순 없는 것일까?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3:5) 이는 세속을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바꾸라는 것이며, 삶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잘못된 것을 죽여버려야 한다. 죽인다는 것은 대충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위엣 것을 바라보며 살 수 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살려둔 채 위엣 것을 찾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공존불가.. 땅의 것은 무엇인가? 바울은 크게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하나는 타락한 성이고, 또 하나는 탐욕에 가득한 태도이다. 타락한 성을 죽이는 것은 성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남여의 구별을 분명하게 하고, 남여가 부부가 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을 이루며, 부부가 서로의 도리를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

코이네 묵상 2019.09.21

천국을 경험한 두 사람의 증언

눅9: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저의 20여년 목회 경험 중에 천국을 보았다는 분이 두 분 있습니다. 한 분은 남자로 교회 안수집사셨는데, 췌장암으로 몇 개월을 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 진통제로 고통을 줄이는 정도의 치료를 했습니다. 며느리가 아주 효부였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키우면서 매일 시아버지 병수발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불성실했습니다. 시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회에 끌려나오는 형편이라 핑계거리만 생기면 예배에 빠지기 일쑤여서..

코이네 묵상 2018.04.17

[사순절묵상]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마9: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마태복음 9장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친 사건들이 계속 나온다. 먼저 중풍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회당장의 어린 딸을 다시 살린다. 그리고 회당장의 딸을 살리러 가는 길에 열두해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의 병을 고친다. 또 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였고, 그 외 많은 병자들의 병을 고쳤다. 예수님은 참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쳤다. 사람들이 병들어 고통받고 살아가는 것을 주님은 원치 않으시기에 그를 찾아온 수많은 병자들, 그 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모두 치료해주셨다. 병들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임을 주님을 잘 알고 계셨고, 이 병이 고침 받는 것을 두고..

코이네 묵상 2018.03.28

[사순절묵상] 백부장의 '이만한 믿음'

마8: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예수님에게 당시 그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던 이방인 백부장이 찾아왔다. 그리고 중풍에 걸려 있는 자신의 종을 치료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예수님을 찾아온 이 백부장은 참 선한 사람이다. 당시 종이라면 노예이고, 이들은 소모품으로 생각했지 사람으로 보질 않았다. 그래서 노예가 병들고 쓸모가 없어지면 내버려 두든지 아니면 버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 백부장은 그런 종을 가엽게 여기고 그를 치료하기 위해 직접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다. 그의 행동을 보면 이미 예수님을 찾아오기 전에 그 종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종의..

코이네 묵상 2018.03.27

당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들

렘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시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만든 존재입니다. 우리에게는 창조자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부족한 걸 느낍니다. 돈이 부족하고, 힘이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이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불행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족함을 다 채운다고 해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실제 이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다 채웠을 때에도 그 만족감은 없을 때 느끼는 부족함의 15% 정도 늘어난 정도라고 합니다. 왜 ..

코이네 묵상 2018.01.09

향유 옥합의 향기, 주님도 위로 받고 싶으셨다

막14:6~9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만두라. 이 여자가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는데 왜 괴롭히느냐?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 주변에 있으니 너희가 마음만 있으면 아무 때든 그들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언제까지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였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준 것이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되고 또한 높이 평가될 것이다." 성경이 정체를 밝히지 않는 한 여인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자리에 몰래 들어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 옥합을 깨뜨리고 그 머리에 부었다. 이 향유는 여인들이 어릴 때 결혼 지참물로 ..

코이네 묵상 2017.11.11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종말의 징조

종말의 때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 막 13: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코이네 묵상 2017.11.09

우문현답, 예수님이 시비꾼들을 대하는 방식

서기관의 우문에 현답으로 대답하는 예수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들 중 불순한 목적으로 오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서기관들은 집요하게 예수님께 시비를 걸었다. 자기들 딴에는 아주 기발한 생각으로 함정을 파고 접근했지만 그 어느 것 하나 그들 뜻대로 된 것이 없다. 하루는 서기관 중 하나가 예수를 찾아왔다. 그리고 물었다. "선생님 모든 계명 중 첫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 흔히 10계명이라고 하는 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간답게 살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도록 주신 계명이다.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그런데 이 서기관은 이 계명의 우열을 가려달라고 요청한다. 성경은 이 서기관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코이네 묵상 2017.11.06

요셉, 하나님이 주목하고 바라보는 사람

요셉이란 사람 어떤 분은 요셉을 두고 논할 때 그를 성자라고 하기도 하고, 예수님과 가장 닮은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주석은 그의 삶의 여정과 예수님의 생애를 비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좀더 유심히 살펴보면 요셉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총리가 된 요셉이 행한 것을 두고 본 일방적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부터가 본격적으로 요셉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37장을 보면 요셉은 그의 가족들 특히 형제간에 왕따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한 이유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형들이 잘못한 것을 고대로 아버지에게 고자질하여서 형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 것이고, 여기에 아버지 야곱의 편애가 미움을 더하게 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사리분별을 잘 하지 못하였는데, 시..

코이네 묵상 2017.07.19

성령공동체와 청지기 정신

행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4: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4: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acts4:32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4:33 With great power the apostle..

코이네 묵상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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