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인생

역사상 위대한 천재들, 천재성을 키우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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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天才, genius]란 보통사람에 비하여 극히 뛰어난 정신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어찌보면 우리 나라사람들은 이 천재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3살 때 사서삼경을 뗐다면서 이 마을에 신동이 났다고 칭찬하고, 우리나라의 위인들은 대개 이 신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천재의 특징에 대한 연구가 가장 유명한 것은 C.롬브로조는 “천재 광기설(天才狂氣說)입니다. 걸출한 천재 중에는 정신병자나 정신병질자(精神病質者)가 많은 것을 입증한 것이죠. E.크레치머는 천재와 정신병의 관계에 대하여 더욱 면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천재를 곧 광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천재에는 많은 정신병적인 성질이 함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사실은 천재의 마음은 불안정하고, 과민적이며, 모순에 가득차 있는데, 이것이 도리어 천재의 뛰어난 생산활동을 촉진시킨다고 하였습니다.

F.골턴이란 분은 천재는 유전에 의한 것임을 입증했습니다. 즉 천재 가정에서 천재가 난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영재의 가계(家系) 조사에 근거한 연구가 왕성해졌고, L.M.터먼은 지능이 140 이상을 천재로 보게 된 것입니다.

터먼은 2세부터 14세까지의 지능지수 140 이상의 아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아동의 가정은 중류 이상의 사회적 위치에 있고, 양친의 교양도 높으며, 지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건강 ·체격 ·정서성에서도 보통아 이상이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E.Cobh란 분은 역사상 천재라고 일컬어진 이들을 면밀하게 조사하여 천재에 관한 심층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서 천재가 되는가 그 공통적인 특성을 연구해보았더니 아주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천재의 공통점은 “5-6세, 그리고 11-12세라는 특정 시기에 온전한 자연체험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연구를 통해 이 시기에 자연체험을 제대로 하면 ”ELAN" 이라는 성향이 형성되고, 이것이 천재성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재를 지능이나, 광기, 그리고 유전적인 특성으로 규정짓는 것보다는 코브의 이론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특정한 시기에 자연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면, 그 천재성은 키워지기 어렵고, 또한 그 시기에 온전한 자연체험을 할 때 사람이 갖고 있는 천재성이 키워진다는 것이죠. 자녀의 천재성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