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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41장
당시 애굽의 통치자인 파라오(개역성경에는 바로)가 연속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한 번은 나일강가에서 일곱 살찐 황소가 나중에 나온 일곱 파리하고 병든 황소에게 잡아 먹히는 꿈이었고, 또 한 번은 줄기가 무성한 일곱 이삭이 나왔는데 뒤이어 나온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이삭 일곱이 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켜버리는 것입니다. 그냥 들어봐도 두 꿈은 상당히 연계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집트 전역에서 이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마 이러 저러하게 꿈을 해석하는 이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왕의 마음을 흡족하도록 명쾌하게 풀어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왕이 꿈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때 술맡은 관원이 감옥에서 만난 요셉을 생각해냅니다. 사람이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감옥에 있을 때는 당장이라도 요셉의 무고함을 풀어주려 했다가 감옥에 나오자 자신의 바쁜 일상에 그만 잊어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그 꿈쟁이가 필요하게 되자 그는 요셉을 생각해낸 것이죠. 이런 걸 보면 지금 나의 능력을 인정받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기만성이라고 자신의 때가 있는 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죠.
1. 싫든 좋든 우리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요셉처럼 우리 인생도 이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나의 기대에 어긋나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 치열하게 자신을 준비하고 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즉 내게 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죠.
고 강영우 박사님은 성공을 위해서 세 가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관리입니다.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더욱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 삶의 좋은 습관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죠. 두번째는 시간관리입니다. 누구나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이 시간을 가지고 얻어내는 결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시간관리의 관건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난 뒤 남는 시간에 자잘한 일들을 해나가는 능력을 키울 때 우리는 후회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인맥관리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추천해줄 수 있도록 그만큼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관리, 시간관리, 그리고 인맥관리를 잘 할 때 성공은 좀 더 현실성 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잘 준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생각한 그 때를 만드십니다. 요셉이 술맡은 관원이 나가는 즉시 그를 감옥에서 빼냈다면 요셉의 인생은 어떠했을까요? 잘 되어봤자 자신을 빼내준 그 사람의 후광에 묻혀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다가오니 그는 그가 생각지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이죠. 사람의 기회보다 하나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2. 꿈은 하나님의 것 꿈에 예속당하지 말라.
파라오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내용을 알지 못해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꿈에 예속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전조현상입니다. 꿈 자체가 우리 인생이 아니며, 꿈은 우리 인생의 숙명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합니다. 꿈에 예속당하는 것이죠. 그래서 꿈탓을 합니다. 꿈을 잘 못 꾸어서 내 인생이 꼬였다거나 꿈이 좋아서 횡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꿈에 조종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무슨 꿈을 꾸었느냐가 아니라 그 꿈을 어떻게 해석하며,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꿈에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인생사의 한 부분입니다. 어려울 때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그리고 좋은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선한 일이 되게 하는가?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훌륭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요셉은 파라오에게 꿈은 하나님께서 대답해주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꿈을 꾸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려고 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꿈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3. 꿈을 해석하는 요셉
비로소 파라오가 요셉을 불렀습니다. 요셉은 파라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그의 꿈을 들었으며 그것을해석해주었습니다. 그 꿈은 일곱해 풍년과 일곱해 흉년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으로 두 꿈은 같은 내용이며, 꿈을 두 번 겹쳐 꾼 것은 그 일이 분명히 이루어질 일이니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요셉은 제안합니다. 명철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아 풍년 때 양식을 저축하여 흉년을 대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하니 파라오의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아~ 그것이었구나.
우리는 계시를 마치 점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면 이제 그 계시를 해석하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을 해석해서 이제 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따라 미래를 준비해가야 하는 것이죠.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 요셉에게 전하는 유언과 유산 그리고 사랑
↙야곱의 품안에서 자란 요셉과 하나님이 키운 요셉 그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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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1장, 꿈을 꾸는 바로, 그 꿈을 해석하는 요셉
창세기41장
당시 애굽의 통치자인 파라오(개역성경에는 바로)가 연속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한 번은 나일강가에서 일곱 살찐 황소가 나중에 나온 일곱 파리하고 병든 황소에게 잡아 먹히는 꿈이었고, 또 한 번은 줄기가 무성한 일곱 이삭이 나왔는데 뒤이어 나온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이삭 일곱이 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켜버리는 것입니다. 그냥 들어봐도 두 꿈은 상당히 연계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집트 전역에서 이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마 이러 저러하게 꿈을 해석하는 이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왕의 마음을 흡족하도록 명쾌하게 풀어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왕이 꿈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때 술맡은 관원이 감옥에서 만난 요셉을 생각해냅니다. 사람이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감옥에 있을 때는 당장이라도 요셉의 무고함을 풀어주려 했다가 감옥에 나오자 자신의 바쁜 일상에 그만 잊어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그 꿈쟁이가 필요하게 되자 그는 요셉을 생각해낸 것이죠. 이런 걸 보면 지금 나의 능력을 인정받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기만성이라고 자신의 때가 있는 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죠.
1. 싫든 좋든 우리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요셉처럼 우리 인생도 이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나의 기대에 어긋나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 치열하게 자신을 준비하고 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즉 내게 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죠.
고 강영우 박사님은 성공을 위해서 세 가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관리입니다.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더욱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 삶의 좋은 습관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죠. 두번째는 시간관리입니다. 누구나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이 시간을 가지고 얻어내는 결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시간관리의 관건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난 뒤 남는 시간에 자잘한 일들을 해나가는 능력을 키울 때 우리는 후회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인맥관리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추천해줄 수 있도록 그만큼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관리, 시간관리, 그리고 인맥관리를 잘 할 때 성공은 좀 더 현실성 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잘 준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생각한 그 때를 만드십니다. 요셉이 술맡은 관원이 나가는 즉시 그를 감옥에서 빼냈다면 요셉의 인생은 어떠했을까요? 잘 되어봤자 자신을 빼내준 그 사람의 후광에 묻혀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다가오니 그는 그가 생각지 못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이죠. 사람의 기회보다 하나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2. 꿈은 하나님의 것 꿈에 예속당하지 말라.
파라오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내용을 알지 못해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꿈에 예속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전조현상입니다. 꿈 자체가 우리 인생이 아니며, 꿈은 우리 인생의 숙명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합니다. 꿈에 예속당하는 것이죠. 그래서 꿈탓을 합니다. 꿈을 잘 못 꾸어서 내 인생이 꼬였다거나 꿈이 좋아서 횡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꿈에 조종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무슨 꿈을 꾸었느냐가 아니라 그 꿈을 어떻게 해석하며,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꿈에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인생사의 한 부분입니다. 어려울 때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그리고 좋은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선한 일이 되게 하는가?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훌륭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요셉은 파라오에게 꿈은 하나님께서 대답해주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꿈을 꾸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려고 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꿈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3. 꿈을 해석하는 요셉
비로소 파라오가 요셉을 불렀습니다. 요셉은 파라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그의 꿈을 들었으며 그것을해석해주었습니다. 그 꿈은 일곱해 풍년과 일곱해 흉년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으로 두 꿈은 같은 내용이며, 꿈을 두 번 겹쳐 꾼 것은 그 일이 분명히 이루어질 일이니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요셉은 제안합니다. 명철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아 풍년 때 양식을 저축하여 흉년을 대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하니 파라오의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아~ 그것이었구나.
우리는 계시를 마치 점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면 이제 그 계시를 해석하고 그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을 해석해서 이제 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따라 미래를 준비해가야 하는 것이죠.
by 소토교회 코이네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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