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6

우리아이 어학연수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한 사연

자녀교육과 외국어 공부, 어학연수가 가지는 단점 지금 우리나라는 영어교육 열풍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유치원에도 영어를 가르치지 않으면 학부모들이 보내지 않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하든지 조기 유학은 못하더라도 조기에 영어 어학연수는 다녀와야 하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영어가 전혀 필요없는 분야의 인력을 뽑을 때도 굳이 영어가 그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이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살다보니 제 주위에는 조기 유학을 갔다 돌아온 사람, 단기간의 어악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고 이들의 체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가지 말고,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굳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코이네 교육 2012.12.15

울 아이 어학연수 보내지 않아야겠다고 했더니 주위의 반응

자녀교육, 조기유학과 어학연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지금 우리나라는 영어교육 열풍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유치원에도 영어를 가르치지 않으면 학부모들이 보내지 않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하든지 조기 유학은 못하더라도 조기에 영어 어학연수는 다녀와야 하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영어가 전혀 필요없는 분야의 인력을 뽑을 때도 굳이 영어가 그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이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살다보니 제 주위에는 조기 유학을 갔다 돌아온 사람, 단기간의 어악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고 이들의 체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가지 말고,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굳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

코이네 교육 2012.09.20

오바마와는 달리 미국교육계가 경쟁력교육을 포기한 이유

미대통령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유와 그가 모르고 있는 교육현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한국 교육 수준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였고, 그는 미국 교육의 교육수준도 한국과 같이 높여야 한다며 그의 한국 교육사랑은 퇴임 말년에도 변함이 없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오바마의 이런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그 누구도 우리의 교육 수준이 미국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며, 도리어 미국 등의 선진국 교육체계를 어떻게 하든 따라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인데, 도리어 미국의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하니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가?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의 교육에 대해 높이 평가한 이유는 그가 갖고 있는 교육의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

코이네 교육 2012.09.11

감동예화, 벤카슨 박사의 인생 역전을 이룬 어머니의 격려

감동예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부속병원의 벤카슨 박사와 어머니의 격려 인생 역전의 한 마디 미국 죤스 홉킨스 대학 부속 병원의 소아 신경외과 과장 벤 카슨 박사는 1987년 이른바 샴쌍둥이 파트리크 빈더와 벤쟈민 빈더에 대한 분리 수술을 시행,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 아이를 다 살려냄으로 신의 손이란 명성을 얻게되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유명한 의사였지만 그의 어린시절은 밝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편모슬하에서 자랐으며, 불량배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았다. 항상 꼴찌를 도맡아 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도 암기 못해 급우들의 놀림감이었다. 그런 그에게 그의 어머니는 눈물로 기도하며, “너는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실거야!"..

코이네 칼럼 2012.09.04

무조건 칭찬하지 말라. 독이 되는 칭찬도 있다

칭찬의 법칙, 무조건 칭찬하지 말라 독이 되는 칭찬도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칭찬의 긍정적인 면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져 잘 자랄 것이라 생각하지만 긴장과 나쁜 버릇을 초래하여 칭찬이 도리어 독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칭찬은 무엇인가? 효과적인 면에서 살펴볼 때 칭찬을 받은 아이가 그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발달을 이룬다면 좋은 칭찬이라 할 수 있다. 즉 내가 한 칭찬 때문에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부심을 가지며, 더 잘해보자는 의지가 생겼다면 좋은 칭찬인 것이다. 그 칭찬 한 마디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되어 행복감을 가졌다면 좋은 칭찬인 것이다. 나쁜 칭찬은..

코이네 교육 2012.02.29

똑똑한 아이만 바라는 교육 현명한 악마를 만들 수 있다

자녀교육, 똑똑한 아이와 현명한 악마, 피터팬 신드롬 우리 사회는 아직 머리좋은 사람을 우대하고 우상시하는 풍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8세된 신동이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을 부러워하며,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아이도 영재로 키우겠다는 바람으로 영재교육이 바람을 타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 사회는 아직도 머리좋고, 시세 판단 잘하며, 똑소리 나는 인재가 우상시되는 그런 풍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영재로 키우는 것이 좋은 것일까? 예전 7-80년대 미국에서도 소위 ‘미분자 인간(particle man)' 이라 불리는 이런 엘리트들이 우상시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30-40대가 되면서 뭔가 중요한 것이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능력..

코이네 칼럼 2011.10.13

초딩에게 주인의식과 노예의식을 가르친다면?

좋은 선생님, 초등학생에게 주인의식과 노예의식 가르친 선생님 제 막내가 올해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닙니다. 피아노치기를 좋아해서 수업 마친 후에는 피아노 학원을 들러 두 시간 정도 연습하고 옵니다. 집에 오면 자기가 정한 시간표에 따라 뭔가 열심히 하는데, 아내 말로는 거의 노는 것이라고 합니다.시간표 어떻게 짰는지 대충 짐작하시겠죠. 아내나 저나 아이들 초딩 때는 열심히 노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이라는 신조가 있기에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편입니다. 노는 것은 자율적으로 잘하는데, 공부는 자율적으로 잘 안되네요. 이건 참 대대로 내려오는 미스테리입니다. 이렇게 영 아니다 싶을 때는 아내가 잔소리를 합니다. 그러면 그 녀석 마지못해 책읽기, 숙제, 영어듣기, 성경읽기 등등 꺼내놓고 합니다. 그런데 한 날..

코이네 교육 2011.10.12

난 우리 애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

자녀의 신앙교육, '내가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시험 전 자녀를 위한 아빠의 기도  이전에 제가 읽었던 아주 감명깊은 책 중의 하나가 "내가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이라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제목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지 않겠다니? 의구심을 갖고 열심히 읽어보니 그 말에 수긍이 갔습니다. 무슨 내용인고 하니 나는 내 의도대로 자녀가 자라도록 기도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애만 잘되게 해달라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기도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아이를 키우는데 또 하나의 좋은 관점을 갖게 하였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큰 딸이 올해 중3입니다. 아장아장 걷다가 재롱 피우..

코이네 신앙 2011.10.12

가슴을 찌르는 아이의 한 마디, 엄만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어느 한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 집 아들이 실수로 컵을 떨어뜨렸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컵은 잔인한 소리를 내며 깨졌고, 순간 단란한 식사자리는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잖아도 식사시간에 주의가 산만한 아들, 초등학교 3학년이면 어느 정도 철 들 때도 되었고, 식사시간엔 좀 차분하게 밥먹을 나이가 되었건만 쉬지 않고 떠들어대며,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계속 거슬렸던 차라 여기없이 엄마의 입에서 거친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에라이 칠칠치 못한 녀석, 또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냐? 이 컵이 얼마짜린 줄 아냐? 비싼거야" 그러자 그 말을 듣던 아들, 이렇게 소리치며 집을 뛰쳐나갑니다. "엄마,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엄마 미워!" 그리고는 문이 꽝 닫힙니다. 다른 가족들..

코이네 교육 2011.10.04

교육비 누가 돈내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

무상교육, 정부가 무상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오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회의 무상급식 전면실시 통과에 관한 기자회견 내용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더군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관해 오 시장은 포풀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시행할 경우 나라가 거덜날 것이라며 서울시의원들과 동반사퇴해서 다시 심판을 받고 싶다고까지 하였습니다. 솔직히 그의 그런 발언은 이전에 오세훈이란 인간에게 가졌던 좋은 감정들이 사라지고, 이 양반 정치를 좀 오래하더니 역시나 그렇게 오염되어 버리는 구나 싶어 좀 서글픈 마음까지 듭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정책을 시행하려면 일단 시범적인 절차를 거친 뒤에 점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절차인데 그런 절차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까지 그런 절..

코이네 교육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