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6

자퇴녀 김예슬의 행동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보는 이유

“어떤 사람”에 대한 고민이 교육현장을 변화시킨다 사람을 교육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어떤 사람”에 대한 목표가 분명할 때 교육은 방향성을 갖게 되며, 어떤 사람을 교육하기 위한 각종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환경 속에서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교육을 받으며, 그 환경의 영향 속에서 한 사람의 성숙한 인격으로 또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며 자라날 것이다. 우리의 교육이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사람”에 대한 고민이 더욱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어떤 사람에 대한 아주 포괄적인 것에서 좀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는 좀 더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

코이네 교육 2010.03.29

한국교육을 본받으라는 오바마대통령 왜 그랬을까?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교육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참석,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을 시급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이나 싱가포르 아이들의 뒤를 따라가는 동안 교원노조와 (교육)개혁론자들이 싸우고 오래된 교육 논쟁의 쳇바퀴는 계속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교육 개혁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기다리면 안된다"면서 "교육(의 문제점)과 맞붙을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당장의 여론에 개의치 않고 강력한 교육개혁을 추진할 방침임을 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코이네 교육 2010.02.08

어렸을 때 신동이란 소릴 듣던 아이, 영재가 되지 못한 이유

영재교육, 세계의 영재들의 교육과정을 조사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모들은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그러면서 연신 감탄사를 발하면서 하는 말이 "우리 애는 천재야" 하는 말을 쉽게 하죠. 저도 애를 넷을 키우고 있습니다만 4세때까지 아이들이 하는 짓을 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별난 일을 합니다. 큰 애는 3살 때 한글과 숫자를 모두 깨우쳤습니다. 그것도 누가 가르쳐주지 않고, 그저 한글을 가르치는 비디오만 몇 번 보고 나더니 말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책을 읽더군요. 그리고 어느 날 (그 땐 서울에 살았는데) 부산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는 장면을 보고, 저희 부부는 거의 경악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우와~ 천재..

코이네 교육 2009.11.13

역사상 위대한 천재들, 천재성을 키우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천재 [天才, genius]란 보통사람에 비하여 극히 뛰어난 정신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어찌보면 우리 나라사람들은 이 천재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3살 때 사서삼경을 뗐다면서 이 마을에 신동이 났다고 칭찬하고, 우리나라의 위인들은 대개 이 신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천재의 특징에 대한 연구가 가장 유명한 것은 C.롬브로조는 “천재 광기설(天才狂氣說)입니다. 걸출한 천재 중에는 정신병자나 정신병질자(精神病質者)가 많은 것을 입증한 것이죠. E.크레치머는 천재와 정신병의 관계에 대하여 더욱 면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천재를 곧 광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천재에는 많은 정신병적인 성질이 함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사실은 천재의 마음은 불안정하고, ..

코이네 인생 2009.11.12

교원 임용시험 방식 바꾼 교과부에 대한 반응들

이번에 또 교과부에 있는 높은 양반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교원임용시험방식을 내년부터 바꾼다는 것이죠. 작년에 바꿔놓고 그것이 정착이 되기도 전에 다시 바꾸는 그 유연함과 신속함, 그리고 수험생들의 처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그 무식 대범함에 그저 혀가 둘릴 뿐입니다. 이번에 개정한 시험방식의 주요골자는 3차로 하는 시험은 그대로 하되,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가르치는데 유능한 교사를 선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차 시험을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연이나 실기 방식을 통해 채점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 대해 달린 댓글을 한 번 분석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1. 교과부 직원들은 정말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대안을 짤 능..

코이네 칼럼 2009.09.04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입학사정관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입시제도, 새로운 입시제도 입학사정관제,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이며, 무엇이 문제인가? 이전 우리 대통령께서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으셨습니다. 라디오 대담에서 "임기 말쯤 대학 입시제도가 거의 100% 입학사정관제 또는 농어촌 지역균형선발제로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교육비 대책 관련 질문에 대해 "각 대학들, 소위 우리가 가고 싶어 하는 좋은 대학들이 서울이나 수도권 지방에서 내년도 입학시험에서부터 논술 시험이 없이 입학사정 통해서 뽑고 또 지역별로, 농어촌에서 지역분담을 해서 뽑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것이 먼 훗날 일이 아니고 내년부터 상당한 부분 대학들이 그렇게 가고, 임기 말쯤 가면 아마 상당한 대학들이 거의 100% 가까운 입시사정을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 ..

코이네 교육 200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