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이번에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법정스님의 타계 소식을 듣고, 솔직히 법정스님이 어떤 분일까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 분의 저서 중 ‘무소유’라는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예전에 한 번 읽어본 듯한 느낌이 들구요. 예전 성철 스님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관심을 갖고 살펴본 바가 있었지만 법정스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제가 인터넷상으로 검색해본 내용으로 보니 법정스님에게 두 가지의 큰 화두가 발견되더군요. 하나는 ‘무소유’라고 하는 그분의 인생철학과 그러한 자신의 믿음에 따라 그렇게 살아왔던 인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