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자녀와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법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가출한 아이들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집 나간 딸들을 애타게 찾는 부모, 그리고 청소년 쉼터에서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애타게 찾은 아이들이지만 부모는 이들과 어떻게 대화할 줄을 모릅니다. 힘겹게 몇 마디를 이어가다 다시 서로 다투게 되고 결국에는 높이 쌓여 있는 그 대화의 장벽 앞에 무너지고 말더군요. 아이들은 쉼터로 들어가고 부모는 아주 허탈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비단 이 가정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과 대화하면 결국에 다투게 되고, 감정의 골이 져서 도리어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일까요? 몇 가지의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첫째는 아이를 내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