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 신앙

아홉번째 재앙, 빛이 사라지고 암흑에 덮힌 사흘

코이네 2013. 4.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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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열재앙중 아홉번째 이집트에 내린 재앙,이집트(애굽)가 암흑에 갇히다



출애굽기 10장 21절 - 29절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모두 절단이 난 상태인데도 바로와 그 신하들은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제 아홉번째의 재앙을 내리시는데, 바로 삼일동안 이집트 온 지역을 흑암에 가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앞을 더듬을 정도로 완전히 시야가 차단되어진 그런 어둠이 애굽 전역을 덮었습니다.

1. 어둠은 빛이 있을 때 제 역할을 합니다.

빛이 있을 때 어둠은 평화의 상징입니다. 모든 세상이 어둠에 덮히고 그 어둠 아래 사람들은 안식을 누립니다. 하루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면서 가족들과 집안에서 등불을 밝히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밤이 없다면 사람들의 삶엔 쉼이 없을 것이며, 늘 고단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밤이 있기에 일을 쉬고, 잠자리에 들어서 하루의 고단함을 잊고 피로를 풀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빛이 없는 어둠은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아침을 맞이할 수 없는 어둠은 절망과 공포 그 자체인 것이죠.


2. 하나님이 그들에게 빛을 거두어버렸을 때

애굽에는 빛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빛과 공기, 물 등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자연을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고, 허락하신 것을 우리는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주인이 있습니다. 그 주인이 그것을 거두어버리면 그제서야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이죠.

애굽 땅에서 하나님께서 빛을 거두어 버리자 빛이 사라졌습니다. 빛이 없는 세상, 그것은 절망과 공포,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사람들은 일어나고 누울 때를 잊어버렸고, 어디로 가야할 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잊어버렸고,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헬렌켈러가 말하기를 어땠거나 사람이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라고 했는데,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이죠. 모든 사람들이 그 암흑 속에서 불행을 맛보고 살아갑니다.


3. 빛을 찾아서

그런데 애굽 전역에서 빛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분명히 태양이 환하게 비쳐있고, 전기가 세상을 밝히고 있는데, 과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애굽사람들은 하나님이 빛을 거두어버려서 보이지 않았는데, 우린 빛이 있는 속에서 어둠을 헤메듯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본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무엇을 보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바리새인들을 두고 너희가 소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 1장 4절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하셨고,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제대로 살아가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by 소토교회 코이네 박동진 목사



하나님이 하신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세를 찾으신 하나님
사명자 모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박해하던 이집트왕이 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