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설교

[요1:14]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코이네 2017. 3. 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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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예수님

요1:1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가운데 오신 성육신 하신 하나님인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은혜란 말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로 값을 매길 수 없을만큼 분에 넘치는 귀한 것이란 뜻이 있습니다. 둘째로 아름답다란 뜻이 있습니다. 셋째로는 자격없는 자에게 베풀어지는 자비와 도움을 말하며, 이 모든 것을 다른 목적이나 사심 없이 단지 하나님의 진심 어린 사랑의 행위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그러기에 우리에게 우리가 받기엔 너무나 귀중한 것, 분에 넘치는 것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사람의 모습, 하나님이 임재한 자의 삶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16절에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고 요한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예수님의 이 충만한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저리도 아름다운 인생의 모습을 보며, 이를 동경하고, 사랑하고, 또한 그런 아름다움이 내 삶의 아름다움이 되고자 하나님 앞에 간구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 때문에 정말 과분한 너무나 귀한 것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은 채 선물로 받았습니다. 바로 죄에서의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성화로의 삶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누구나 구원의 자리, 성화의 삶,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격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나 그것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의 이 은혜의 충만함을 경험한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인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진리가 충만한 분입니다. 진리란 인생의 등불과 같은 것이고, 등대와 같은 것이기에 인생의 참된 진로를 밝혀줄 뿐만 아니라, 살아야할 참된 가치가 됩니다. 그러기에 진리란 곧 생명입니다. 진리는 또한 사람에게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는 죄에 매여있고, 두려움에 매여 있고, 심판에 매여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의로와 질 수 있는 모든 삶에서 매여 있습니다. 생각에서 그렇고 사상에서 그렇고 판단에서 그렇고 행동에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다구요? 나는 자유로우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신다고요?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습니까? 아기 엄마가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 아들이 난간에서 떨어지는 꿈이었습니다. 잠을 깨니 그 꿈이 생생합니다. 자 이제 그 어머니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아침에 스포츠 신문을 보니 오늘의 운세가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좀 불길합니다. 그 날 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그런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그 뿐 아니라 의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여러분은 자유롭게 행동하며, 여러분의 삶을 좀 더 가치있게 하고 보람있게 하는데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데는 어떻습니까? 모르긴 해도 그런 것들을 꼭해야할 이유가 천 가지가 있더라고 그것을 하지 못하는 조그만 이유 한 가지만 있다면 여러분은 쉽게 포기해버릴 것입니다. 진리는 그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움을 향한 자유를 줍니다. 자신의 생명을 복되게 하도록, 가치있게 하고, 보람있게 하도록 그럴 수 있는 자유를 줍니다.

 

예수님에게 바로 이 자유가 있으며, 예수님은 이 자유가 충만한 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 이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인생의 비결을 깨닫게 되고, 생명의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17절에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고 하였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마음을 정리해봅시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그는 성육신 하여 우리 곁에 우리의 삶의 자리로 찾아와 우리의 삶에 관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분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보여지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예수를 만날 때 하나님의 진면목을 본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이미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에게 변함없이 그 분의 사랑으로 오십니다.

 

16절을 다시 봅시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예수님의 이 충만함, 은혜와 진리의 충만함을 여러분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러기를 소원한다면, 16절의 요한의 고백은 이제 여러분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by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