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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예전 섬기던 교회의 한 성도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내용인즉은 며느리가 이단 종교에 빠졌는데 그로 말미암아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마침내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들과 두 자녀가 심적으로 고통을 당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라고 한숨만 내쉰다. 더 큰 일은 며느리가 어느날 아무 소리 없이 집을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그 분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1. 신앙심이 별로 없는 며느리지만 시어머니 때문에 간간이 교회에 출석하는 정도의 신앙을 가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종교생활에 열심을 내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출석하던 교회가 아니라 교회 이름 역시 이상한 교회여서 혹시나 했다는 것이다. 2.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자초지종을 들어본 결과 며느리는 한 이단 교회에 빠졌다..

코이네 신앙 2026.07.24

역동적인 초대 교회의 예배 4가지 요소

"모든 예배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1세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예배학자 제임스 화이트(James White)는 그의 저서 ‘예배의 역사’ 첫머리에서 이처럼 초대 교회 예배 연구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교회가 영적 침체를 겪을 때마다 단행했던 모든 예배 갱신 운동의 종착지는 언제나 '1세기 초대 교회의 원리와 관습'이었습니다.오늘날 우리의 예배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거나 본질을 잃어버린 듯한 갈증을 느낀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돌아보아야 할 이정표 역시 최초의 기독교 공동체가 드렸던 예배의 현장입니다.물론 2천 년 전 그들의 구체적인 예배 형식을 완벽히 복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역사적 사료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약성경 곳곳에 흩어진 흔적..

코이네신학 2026.07.15

성령 임재를 확인하는 자가검진법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들은 성령이 있다는 말도 못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성령에 대해 알려주고, 성령이 임하시기를 기도했을 때 그들은 성령의 임재를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중요한 것은 성령님에 대해 먼저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셔서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증해 주셨다고 선언합니다.여러분, 성령 받으셨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십니까?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는지 확인할 수 있는 12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마음속으로 오직 ‘예’ 또는 ‘아니오’로만 정직하게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1. 나는 예수 그..

코이네 신앙 2026.05.30

[레위기 26장]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점진적 심판

무너진 성벽 틈새로 흐르는 눈물 : 7배의 심판과 하나님의 기다림레위기 26장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무섭고 엄중한 경고의 장으로 꼽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언약을 배반한 백성들을 향해 쏟아지는 진노의 음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엄한 심판의 목록을 찬찬히 뜯어보면, 우리는 거기서 공포가 아닌 한 걸음마다 멈춰 서서 흐느끼시는 하나님의 깊은 탄식과 눈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감정적인 보복이나 단번에 끝내는 파멸이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히 계산된 ‘점진적 심판’이자, 죄인을 향한 마지막 사랑의 호소입니다.1. 7배씩 가중되는 점진적 심판의 구조본문에서 하나님은 돌이키지 않는 백성들을 향해 심판의 강도를 ‘일곱 배(7배)’씩 가중시키며 총 5단계에 걸쳐 징계하십..

성경연구 2026.05.27

성경 속 고엘 제도, 현대 사회 경제적 소외 계층을 위한 교회의 역할

구약 레위기 25장의 고엘(Goel, 기업 무를 자) 제도는 고대 이스라엘의 단순한 씨족 보호법을 넘어, 구조적 모순으로 발생한 사회적 약자의 몰락을 공동체가 조직적으로 막아내던 최후의 안전망이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생계 수단인 토지를 팔아야 했거나, 빚을 갚지 못해 몸을 팔아 종이 된 친족을 위해 가장 가까운 혈족이 대신 값을 치르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는 이 법은 오늘날 무한 경쟁과 경제적 양극화로 신음하는 현대 사회에 거대한 도전과 시사점을 던져줍니다.공공 복지 제도가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와 한 번의 실패로 영원한 신용불량자가 되는 ‘패자부활 불가능 사회’ 속에서, 기독교가 고엘 정신을 현대의 실천적 사회 제도로 어떻게 치환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세 가지 대안적 방향을 제안합니다.1. ‘..

코이네 칼럼 2026.05.2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히브리어인가 아람어인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처절한 고통을 당하실 때 자신의 마음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한 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말씀 히브리어일까 당시 통용하던 아람어일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히브리어와 아람어가 혼합된 형태이거나,당시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아람어 구어체가 반영된 표현으로 보는 것이 학술적으로 정확합니다. 구체적인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1. 단어별 언어 분석엘리 엘리 (אלי אלי Eli Eli):히브리어입니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시편 22편 1절의 히브리어 원문과 일치합니다.참고로 순수 아람어로는 '엘라히'라고 합니다. 마가복음 15:34에는 아람어 식 표현인 '엘로이 엘로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라마 (למה La..

코이네신학 2026.03.21

죽을 죄와 용서받을 죄의 갈림길: '회개'가 주는 강력한 능력

우리는 종종 죄의 무게를 산술적으로 계산하곤 합니다. 실수로 저지른 잘못은 가볍고, 욕심에 눈이 멀어 고의로 지은 죄는 무겁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죄는 '부지중에' 지었으니 용서받을 만하고, 어떤 죄는 '알고도' 지었으니 도저히 씻을 수 없는 '죽을 죄'라고 스스로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속죄의 논리는 우리의 계산기를 완전히 뒤엎습니다.고의적인 죄, 그 이면의 영적 무지레위기 4장은 '부지중에 지은 죄'를 위한 속죄제를 다룹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보면, 살면서 짓는 죄 중 정말 몰라서 짓는 죄가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을 알면서도 유혹에 넘어가거나 이기심을 선택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레위기가 말하는 '부지중의 죄'에 해당하지 않..

코이네 칼럼 2026.03.20

피와 기름은 먹지 말라:삼겹살 먹으면 안되나요?

"삼겹살, 먹어도 되나요?" - 레위기의 금령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마주치는 흥미롭고도 실제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성경 레위기 3장 17절은 분명히 명령합니다."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읽다 보면,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삼겹살이나 선지해장국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양심은 잠시 주춤하게 됩니다. 우리는 정말 성경의 명령을 어기고 있는 걸까요?1. 레위기가 금지한 '기름'의 정체먼저 오해를 풀 필요가 있습니다. 레위기 3장에서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시된 '기름(헬레브)'은 우리가 흔히 먹는 살코기 사이의 지방이나 삼겹살의 비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성경이 지목한 기름은 내장을 덮고 있는 지방 덩어리와 콩팥 주위의 ..

성경연구 2026.03.18

번제에 쓰인 제물, 가죽도 함께 태웠을까?

레위기 1장을 읽다 보면 "번제는 모든 것을 다 태워 드리는 제사"입니다.그런데 레위기 1장 6절에서 "가죽을 벗기라"고 하고, 그것을 태우라는 명령은 보이지 않습니다.가죽은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번제에서 제물의 가죽은 제단 위에서 태우지 않았습니다.레위기 1장 6절과 9절, 그리고 레위기 7장 8절의 규례를 종합해 보면 그 답을 명확히 알 수 있는데,하나님께서는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에게 그 가죽을 보수로 주도록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규례에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깊은 영적, 실제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먼저 실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당시 광야 생활 중 가죽은 성막의 덮개나 의복, 신발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매우 귀한 자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번거롭고 고된 제사 업무를 수..

성경연구 2026.03.17

[요 1:12] 구원받았습니까? _ 박동진목사

구원받았습니까?본문 : 요한복음 1:1~122025.10.1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설교설교 : 박동진목사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은 완벽한 곳이었으나, 동산 가운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선악과)를 두시고 그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먹으면 죽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첫째는 인간이 하나님이 지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에덴동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은 하나님의 허락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주제를 잊고 선을 넘는 것은 곧 파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과의 신뢰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복을 주셨으며 행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선악과를..

코이네설교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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