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았습니까?
본문 : 요한복음 1:1~12
2025.10.1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설교
설교 : 박동진목사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은 완벽한 곳이었으나, 동산 가운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선악과)를 두시고 그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먹으면 죽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이 하나님이 지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에덴동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은 하나님의 허락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주제를 잊고 선을 넘는 것은 곧 파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과의 신뢰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복을 주셨으며 행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인간을 죽지 않고 살리기 위해 하신 말씀이기에, 인간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뜻을 따라야 합니다.
에덴동산 중앙에는 선악과뿐만 아니라 생명나무도 함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명나무의 열매는 얼마든지 따 먹고 살도록 허용하셨고, 단지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언제나 생명의 열매와 죽음의 열매를 보며 생명의 길을 선택하여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하고 행동하는 인격체, 더 나아가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이는 기계적인 칭송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고 그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체인 우리 인간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요 17:11, 21-23). 이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진심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안타깝게도 죽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마귀는 하와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이 거짓말을 했다고 속삭이며,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기에 하나님이 못 먹게 하신 것이라고 유혹했습니다. 이 유혹에 넘어간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고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 함께 먹었습니다.
그 결과 눈이 밝아졌으나,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세상에 눈을 뜬 것입니다. 정신을 못 차리고 살게 되었으며, 내가 아닌 것은 다 남으로 보이고, 서로 부끄러워하며 숨게 되었습니다. 최악은 하나님이 싫어지고, 하나님의 음성이 두려워 어둠 속에 숨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을 더 믿고 따르면서 하나님과의 신뢰가 깨졌고, 결국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죽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살아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간은 결국 죽습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제 주제를 모르고, 자신이 세상의 주인인 양 행세하며, 오직 자신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며, 하나님보다 마귀의 말을 따르고, 하나님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 이것을 바로 죄라고 합니다.
인간은 죄인이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로 죄인으로 살아가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형제끼리도 살인하고, 부부간에도 서로 이용하려 하며, 모두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인간은 노쇠해지고, 병들고, 결국 죽습니다. 삶에는 늘 불안이 가득 차 있으며, 스스로의 힘으로는 선하게 살기 어렵고, 만족도, 행복도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을 힘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은 바로 죄입니다.
이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구원이란 바로 죄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의 삶,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죄는 하나님 안에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 즉 인간이 제 주제를 모르고 선을 넘는 것이자 하나님의 진심을 거역하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비극입니다.
그러면 구원은 무엇입니까? 구원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기에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살면서 하나님을 보여주시고 알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돌아가려니 지은 죄가 너무 많기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났고, 죽었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이 구원을 받아들이고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by 박동진목사(소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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