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네신학 11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 교육

대강절의 의미와 교회교육 송남순(교수, 한일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 월간「교육교회」95.11월호(기독교교육연구원 제공) 교육은 형식적 장소에서 짜여진 교과과정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비형식적 장에서 자연스러운 삶의 형태와 같은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별히 종교교육은 많은 부분이 비형식적 교과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가장 크게 차지한 비형식적 교과과정이 바로 절기를 통한, 교회력을 통한 교육이다. 온 신앙의 공동체가 함께 지키는 절기 명절은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 환경 속에서 신앙공동체의 일체감을 가져오고 가치와 전통을 심을 수 있는 삶을 통한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기독교의 명절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되고 교회공동체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끼쳐온 명절은 바로 성탄절이다. 매해 한해의 ..

코이네신학 2023.12.15

성령에 대해 알아야 할 세 가지

성령에 대해 알아야 할 세 가지 1.성령님은 하나님이시며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 또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감화력이나 능력이 아니고 성부, 성자와 함께 동등한 인격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을 창조할 때 함께 일하셨고 전지 전능하시고, 어느 곳에나 계신 분입니다. 성령님이 일하시지 않는다면 성도들은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믿음 안에서 자라나고 인격적인 열매를 맺고 전도의 능력을 얻는 일 등 신앙 생활과 관련된 일들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할 수 있는 것입니다(행2:1-4). 2.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첫째, 성령님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구주이심을 증거하여 영접하게 만드시며 예수 그리..

코이네신학 2023.05.25

삼위일체 하나님은 숫적으로 하나라는 뜻이 아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 28:19)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세 분이시다”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이 숫자적 개념으로 강조되어서 실제적으로 설명하려는 많은 부분들을 놓쳐 버렸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은 숫자적으로 한 분이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했을 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늘에는 누가 계셨는가?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삼일 간 죽음 아래 계셨다. 그러면 그 삼일 간은 누가 천하 만물을 다스렸는가? 이렇게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했을 때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

코이네신학 2023.04.29

기독교의 추모(추도) 예배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효도신학

기독교가 제사를 금지하자 기독교는 효를 모르는 무뢰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선교사들은 기독교가 살아계신 부모에게 효를 하는 종교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효문화운동을 일으켜 기독교에 대한 이런 비판과 적대감을 완화시켜 나갔다. 1. 효도신학을 살펴보면 1890년대의 책자들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과 함께 천지의 창조주요 만인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천부(天父)’로 예배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1890년에 올링거가 매클레이의 책을 번역한 『신덕통론』은 “상제를 믿음에 마땅히 어린 아이 그 부모를 믿음같이 하라”하였고 천지 만물의 주재요 뭇 사람의 영혼의 아버지이니 “상제께 효성함을 알지 못하거든 어찌 능히 부모에게 효성함을 알며 --- 상제를 공경하며 사랑하는 자는 다시 능히 부모를 생각하고 효성할 줄 아는 자이니라..

코이네신학 2022.02.14

고대의 여성 생명수여자에서 노예로 전락하게 된 이유

고대의 여성 왜 노예와 같은 처지로 전락하게 되었나? 인류역사는 한마디로 주종(主從)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고귀한 인격을 갖춘 인간으로 표출되고, 여성은 그 인격을 갖추도록 돕는 충실한 조력자의 역임을 감당하도록 종속되어 왔다. 한때 산업혁명을 계기로 근대시민사회가 형성되면서 여성들의 상태도 자유로워지는 것 같았으나, 결국 또다른 종류의 억눌림과 열등성이 강요되었을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대의 여성의 삶은 어떠했을까? 고대시대 이전의 원시사회에는 집단혼을 취하는 집단가족이 편만해 있었다. 자식들은 모계의 재산과 신분을 상속 (모계계승) 하였으며, 여성은 남성에게 종속되지 않았으며 거의 평등한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시기만 해도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은 신성시 되었으며, 이런 사실..

코이네신학 2021.08.19

찰스G.피니의 완전주의, 사람은 완전할 수 있는가?

사람은 완전할 수 있는가? -찰스G.피니의 완전주의에 대해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이다. ‘너희도 온전하라’ 주님의 이 명령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헬라어 원문에 보면 온전이라는 말은 tevleio"(5046, 텔레이오스) 인데, 이 말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희생제물처럼 흠이 없이 온전한, 충분히 자란, 성숙한’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 ‘온전한 사람’ 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너희도 온전하라’는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사실 내 마음이 많이 복잡해진다...

코이네신학 2021.08.08

찰스 G. 피니(Charles Grsndison Finney) 설교자는 변호사와 배처럼 설교해야 한다

19세기 미국에서는 영혼 구원의 과정에 대한 논증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인 칼빈주의적 구원교리가 보다 알미니안주의적인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구원에 있어서 자유 의지의 역할과 인간의 반응이 더욱 크게 역설되었고, 즉각적 회심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가능성이 강조되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부흥 운동의 방법들도 점차 실제적 구원 체험과 깊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찰스 그랜디슨 피니(Charles Grsndison Finney)는 19세기 미국에서 회심 체험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일 것이다. 찰스 피니(1792 - 1875)는 1821년 10월 10일에 극적인 회심 체험을 하였다. 피니는 회심의 순간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1821년 가을의 어느 주일 저녁에 나는..

코이네신학 2021.08.06

[고난주간 특별기도회] 고난 받을 때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_박동진 목사

고난 받을 때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설교 : 박동진 목사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고후 1:6) 우리가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긍휼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으로 다가오십니다. 한 역사가가 말하기를 역사라는 책은 한 장 한 장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눈물로 얼룩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은 우리 옆으로 다가오셔서 품에 안아주시고 우리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코이네신학 2021.04.02

[고난주간 특별기도] 예수 믿는 것에 회의가 들 때

예수 믿는 것에 회의가 들 때 설교 : 박동진 목사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마9:22-24) 하나님께 실망한 적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할 때 회의懷疑가 늘 우리를 따라 다닙니다. 회의는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확신할 능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해 의심하고, 또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갖습니다. 왜 그럴까요? 1. 이기적인 인간임을 인정하라 하나..

코이네신학 2021.04.01

[고난주간 특별기도] 예수님은 치유자입니다

예수님은 치유자입니다 설교 ;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 4:23) 목사가 되어 목회를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일 중 하나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분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병든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병원에 가보니 그 큰 병원에 환자들이 가득 차 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의사의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병들지 않고 살면 좋겠다는 소원이 생깁니다. 그리고 제가 기도하는 사람들마다 모두 완쾌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제게 치유의 능력을 주옵소서 그렇게 참 많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코이네신학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