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출애굽기 4장 연구] 모세를 믿을 수 있게 하는 표적의 표징

코이네 2025. 10. 21. 21:14

출애굽기 4:1-9 연구

 


1. 성경 번역 비교 및 표현 차이 분석

출애굽기 4장 1-9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세 번째 변명을 하는 장면에 대해, 하나님께서 세 가지 표징을 통해 확신을 주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절 새번역 (SAENEW) 공동번역 (KCT) NRSV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표현상 차이점
1절 주님께서는 너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다 하리이다 주님께서 너에게 나타나신 일은 없었다 할 것입니다 The LORD did not appear to you 새번역/NRSV는 직접적인 부정의 진술("나타나지 않으셨다")을 가정하는 반면, 공동번역은 "나타나신 일은 없었다"로 과거의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쪽에 가깝게 번역하여 뉘앙스 차이가 있습니다.
6절 그 손에 악성 피부병이 들어서, 마치 흰 눈이 덮인 것 같았다 그 손에 문둥병이 들어서 눈같이 하얘졌다 his hand was diseased, as white as snow 새번역은 현대 의학 용어와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여 **'악성 피부병'**으로 번역했습니다. 공동번역은 전통적인 용어인 **'문둥병'**을 사용했습니다. NRSV는 **'diseased'**라는 일반적인 표현을 썼지만, 그 뒤에 **'as white as snow'**를 덧붙여 병의 상태를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나병(한센병)'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tsara'at에 대한 번역의 역사적/사회적 민감성을 반영한 차이입니다.
8절 첫 번째 이적의 표징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두 번째 이적의 표징은 믿을 것이다 첫 번째 이적의 징표는 믿지 않는다 하여도, 이 두 번째 징표는 믿을 것이다 they will not believe you or pay attention to the first sign, they may believe the second 새번역은 '이적의 표징'으로 번역하여 기적(이적)의 성격과 그 목적(표징)을 모두 드러내는 반면, 공동번역은 **'징표'**라는 단일 용어를 사용합니다. NRSV는 **'believe'**와 **'pay attention to'**를 병치하여 단순히 기적을 보는 것(sign)을 넘어 그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것(pay attention)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9절 너는 나일 강에서 물을 퍼다가 마른 땅에 부어라 너는 강물을 퍼다가 마른 땅에 부어라 take some water from the Nile and pour it on the dry ground 새번역/NRSV는 **'나일 강'**을 명시하여 이집트의 생명줄이자 신성시되던 대상(나일강 신, 하피)을 언급함으로써 세 번째 표징의 심판적 성격을 부각합니다. 공동번역은 단순히 **'강물'**로 번역하여 그 특수성이 약해졌습니다.

2. 본문 주석 및 분석

출애굽기 4장 1-9절은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에 대해 제기한 세 번째 변명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세 가지 능력의 표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이 대화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위와 모세의 사명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심어주시는지 보여줍니다.

가. 모세의 세 번째 변명: 불신에 대한 염려 (4:1)

모세의 첫 번째 변명은 "내가 누구이기에"(3:11)였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3:13)였습니다. 세 번째 변명은 실질적인 사역의 걸림돌에 대한 염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1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걱정합니다. 즉,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시의 진정성 자체를 의심할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이는 모세가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부당했던 과거의 실패 경험(출 2:14)에서 비롯된 깊은 불신과 좌절감을 반영합니다.

나. 세 가지 표징의 목적: 믿음을 위한 증거 (4:2-9)

하나님은 모세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화를 내시거나 꾸짖지 않으시고, 대신 **세 가지 확실한 표징(אוֹת 'ot)**을 주어 그의 사역을 뒷받침하십니다. 이 표징들의 공통적인 목적은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5절)**입니다. 이는 이적이 이적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사명 부여의 사실을 확증하기 위한 증거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지팡이 → 뱀 (2-5절):
    •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2절) 하나님은 모세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익숙하고 평범한 도구인 지팡이를 사용하십니다. 지팡이는 목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동시에, 그저 나무 막대기에 불과했습니다.
    • 그 지팡이가 **뱀 (נָחָשׁ nahash)**이 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평범한 것을 심판과 권위의 도구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뱀을 피합니다. 이는 모세의 인간적인 두려움과 나약함을 나타냅니다.
    • **꼬리를 잡으라는 명령 (4절)**은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뱀의 머리가 아닌 꼬리를 잡는 것은 큰 용기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했습니다. 이 행위를 통해 지팡이는 다시 지팡이가 됩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 평범한 도구가 하나님의 권능의 상징으로 바뀐다는 것을 모세 자신에게 먼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 당시 이집트 문화에서 뱀이 가진 주요한 인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중요한 상징: 뱀, 특히 **코브라 (Cobra)**는 이집트 왕권의 강력한 상징이었습니다. 왕관이나 파라오의 이마 장식에서 볼 수 있는 똬리를 튼 코브라를 우라에우스라고 불렀습니다.
      • 의미: 우라에우스는 이집트 하이집트(북부)를 상징하는 여신 **와제트(Wadjet)**와 연관되어 있으며, 파라오의 신성한 권위백성을 보호하는 힘을 나타냈습니다. 동시에 파라오의 적들을 불로 태워 파괴하는 심판의 힘도 상징했습니다.
      • 결론: 모세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모세에게 이집트 파라오의 권위보다 더 강력한 신적 권위가 주어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였습니다.
      보호와 치료 (신앙의 대상)
      • 일부 뱀은 보호의 상징으로, 집이나 신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숭배되기도 했습니다. 독사는 위험하지만, 그 독을 약으로 쓰는 등의 연관성 때문에 치료의 신과도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출애굽기 4장의 표징과 이집트 인식의 충돌
      1. 권위의 도전: 모세의 지팡이가 뱀, 즉 파라오 권위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은, 모세의 하나님이 이집트의 최고 권력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 두려움의 극복: 모세가 뱀 (혹은 코브라)을 두려워하여 피했다가(3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장 위험한 부분인 꼬리를 잡아 다시 지팡이로 만든 것은, 모세의 하나님이 파라오의 권위를 상징하는 뱀, 즉 이집트인들이 신성시하거나 두려워하던 대상을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하신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이 표징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훗날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에게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우월한 능력과 권세를 시각적으로 선포하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뱀은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특성 때문에 **재생(regeneration)과 영원성(eternity)**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태양신 **라(Ra)**가 밤에 지하 세계를 여행할 때, 거대한 뱀 **아포피스(Apophis)**가 태양의 운행을 방해하려 합니다. 라는 이 아포피스를 무찌르고 아침마다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뱀은 어둠의 세력인 동시에 창조와 생명의 순환이라는 복합적인 이미지를 가졌습니다.모세가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고, 다시 꼬리를 잡아 지팡이로 회복시킨 사건은 이러한 이집트의 인식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2. 손 → 나병 (악성 피부병) → 회복 (6-7절):

  • 두 번째 표징은 모세의 몸 자체를 사용합니다. 손을 품에 넣자 **나병 (צָרַרַת tsara'at, 눈같이 흰 피부병)**이 생기고, 다시 넣자 깨끗하게 회복됩니다.
  • 나병은 성경에서 가장 극심한 부정함과 죽음을 상징하는 질병이며, 당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 이 표징은 하나님께서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분이며, 질병과 치유의 능력을 갖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는 모세에게 죄와 심판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능력을 극적으로 체험하게 한 것입니다. 이로써 모세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알게 됩니다.

3.나일 강물 → 피 (8-9절):

  • 세 번째 표징은 8절에서 "이 두 표징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이라는 조건부로 제시됩니다. 이집트의 생명줄인 나일 강물로 변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이집트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이는 앞으로 열 재앙의 첫 번째 재앙을 예고하며, 모세의 메시지가 단순히 구원의 약속뿐만 아니라, 불순종하는 자에 대한 심판의 권위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주요 단어 및 구절 원어 해석

한글 단어 히브리어 음역 의미 및 주해
믿지 아니하며 (1절) לֹא יַאֲמִ֤ינוּ lo' ya'aminu 부정(לֹא lo') + '아멘'(אמן 'aman의 히필형)의 미완료형. **'확고하게 여기다', '신뢰하다', '진실되게 받아들이다'**의 뜻입니다. 즉,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 계시의 진정성을 확신하지 않을 것(lo' ya'aminu)을 걱정한 것입니다.
지팡이 (2절) מַטֶּה matteh **'가지', '막대기', '지팡이', '족속(지파)'**의 뜻을 가집니다. 일상적인 도구이면서 동시에 지도자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또한 '족속'이라는 뜻은 이 지팡이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끌 도구, 즉 공동체의 상징으로 사용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3절) נָחָשׁ nahash '뱀', '독사'. 성경에서 사탄과 심판, 불순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모세가 잡는 순간 다시 지팡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의 권위(뱀)를 다스리고 통제하실 수 있음을 보여주며, 모세에게 그 권능을 위임하셨음을 상징합니다.
나병 (6절) צָרַעַת tsara'at '악성 피부병'. '문둥병'으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광범위한 피부 질환을 포함합니다. 핵심은 **'부정함'**과 **'완전한 치유의 어려움'**입니다. 이 질병이 생기고 사라진 것은 인간의 죄와 부정함을 하나님만이 정결하게 하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구원(Redemption)의 표징입니다.
표징/이적 (8절) אוֹת 'ot '징표', '기념', '증거', '기적'. 단지 신기한 일이 아니라, 어떤 **사실(Fact)**이나 **메시지(Message)**를 증명하고 가리키는 **'표시'**의 의미가 강합니다. 이적 자체보다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도구입니다.

4. 새벽기도 설교문:

여호와의 능력과 모세의 지팡이: 평범함을 넘어 위대함으로 (출애굽기 4:1-9 강해)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새벽, 우리는 광야의 모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함께 묵상합니다. 출애굽기 4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집트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에 대한 모세의 세 번째 변명과, 그 변명을 잠재우는 하나님의 능력의 표징을 담고 있습니다.

모세는 지금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80세 노인이 된 그는, 40년 전의 실패와 광야 생활의 고독함 속에서 깊은 자기 불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말에 능치 못한 자'(10절)로 여겼고,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깊은 회의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이처럼 자신과 세상 앞에서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여기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이 어떤 확신과 능력을 주시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첫 번째 소제목: '당연한 걱정'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4: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4:1)

모세의 이 말은 단순히 불신앙이라기보다, 40년의 세월이 빚어낸 깊은 상처와 현실적인 우려가 담긴 **'당연한 걱정'**이었습니다. 40년 전, 그는 동족에게 거부당했고(출 2:14), 이제는 아무런 공식적인 증거 없이 거대한 제국에 맞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셨다는 것을 누가 믿어주겠습니까?"라는 모세의 의문은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이 당연한 걱정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분노하시기보다, 오히려 모세의 이 현실적인 질문을 사역의 필요 조건으로 받아들이시고, 그가 필요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나약함을 아시며, 우리의 인간적인 우려를 외면하지 않고 능력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염려를 순종의 발판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두 번째 소제목: 평범한 지팡이를 권능의 홀로 (4:2-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4:2)

하나님은 모세의 걱정에 대항할 초능력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모세의 평범한 일상에서 가장 익숙한 도구인 **'지팡이'**를 사용하셨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목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마테(מַטֶּה, matteh)'였지만, 동시에 양을 치는 데 쓰이는 흔한 나무 막대기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게 하셨고, 그것은 곧 **뱀 (נָחָשׁ, nahash)**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놀라 피할 정도로 이 뱀은 생생했습니다.

이 장면은 당시 이집트 백성의 인식을 염두에 둘 때, 그 의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 뱀은 왕권의 상징: 고대 이집트에서 뱀, 특히 코브라는 파라오의 왕관에 장식되는 **우라에우스(Uraeus)**로, 신성한 권위와 보호, 그리고 심판의 힘을 상징했습니다. 뱀은 곧 이집트 권력의 표징이었습니다.
  • 권위의 충돌: 모세의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는 것은, 모세에게 이집트 파라오의 권위보다 더 강력한 신적 권위가 주어졌음을 보여주는 행위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집트의 신적인 왕권을 무력화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4절)**고 명령하십니다. 뱀의 꼬리를 잡는 것은 큰 용기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한 행동입니다. 모세가 순종하여 꼬리를 잡자, 뱀은 도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 평범한 지팡이가 이집트의 권세를 이기는 하나님의 권능의 상징으로 바뀐다는 것을 모세 자신에게 먼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 소제목: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회복의 증거 (4:6-7)

첫 번째 표징이 외부의 권세를 다루는 능력이었다면, 두 번째 표징은 내면의 생명을 다루시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또 가라사대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곧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 보니 그 손에 나병이 생겨 눈같이 된지라" (4:6)

손에 나타난 나병(악성 피부병, צָרַעַת tsara'at)은 성경에서 가장 극심한 부정함과 인간의 힘으로 치유 불가능한 심판을 상징했습니다. 모세는 이집트를 구원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얼마나 죄와 부패에 취약한 존재인지를 먼저 체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라고 하십니다. 손은 본래대로 회복되었습니다 (7절). 이 기적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구원이 모세 자신의 능력이나 순결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치유하고 회복하시는 권능에 전적으로 달려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만이 죄와 부정함을 정결하게 하시고 생명을 회복시키실 수 있는 분임을 증명하는 표징이었습니다.


네 번째 소제목: 온 세상의 주권자 여호와 (4:8-9)

세 번째 표징은 두 표징으로도 믿지 않을 경우에 대한 예비책입니다. 이 표징은 이집트 전체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하수를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라 네가 취한 하수가 육지에서 피가 되리라" (4:9)

여기서 '하수'는 바로 이집트의 생명줄인 나일 강입니다. 나일 강은 애굽 사람들의 풍요의 근원이자, **신적인 존재(하피 신)**로 숭배되던 대상이었습니다. 그 강물이 로 변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이집트 전체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이집트 신들과 자연의 권세 위에 군림하는 유일한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결론: 순종으로 염려를 능력으로 바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우리의 당연한 걱정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능력과 증거로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우리 손에 있는 평범한 지팡이를 통해 세상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이 시간, 우리의 모든 현실적인 두려움과 염려를 주님께 내어 맡깁시다. 우리의 가장 평범한 것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뱀의 꼬리를 잡는 용기를 갖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걱정을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표징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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