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교회 드럼 구입 예전 제가 신혼 때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했습니다. 방이 작으니 혼수품도 별도 들여올 것이 없었죠. 세월이 지나면서 가족 수가 늘어가면서 집도 조금씩 커지고 세간도 많아졌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서 하나씩 하나씩 장만해가는 즐거움도 대단하더군요. 요즘 소토교회에 와서 그런 즐거움을 다시 느끼며 삽니다. 이제까지 우리 교회를 지키고 있었던 드럼은 10년 전에 우리 교회를 섬기던 김재식 전도사님이 자기 것을 교회에 두고 가신 것입니다. 기증을 한 것은 아니었죠. 거의 십년을 무상으로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도사님이 문화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드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돌려드렸습니다. 전도사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수소문하여 드뎌 새 드럼을 구입했습니다. 먼저 동래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