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2

[사순절묵상]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다섯 여인들 예수님의 족보에 다섯명의 여인이 나온다. 순서대로 보면 '다말, 라합, 룻, 밧세바, 마리아'이다. 사실 동서고금에 족보에 여자가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족보를 따지는 나라들이 대부분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족보에 여자가 등장한다면 그 여인은 세계를 구한 아주 특별한 존재일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이 여인들, 하나 둘도 아닌 무려 다섯이나 되는 이 여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 여인들 면면을 살펴보면 아무리 봐도 세상을 구한 영웅적인 여인들은 아닌 것 같다. 첫번째 등장하는 다말이라는 여인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며느리다. 이 여인은 유다의 첫째 아들과 결혼했다. 그런데 그 아들의 악행이 심해 천벌..

코이네 묵상 2017.03.23

[사순절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사순절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태복음1장에는 왕가의 자손으로서 예수님의 족보가 나온다. 마태복음의 주제가 '왕으로 오신 예수'라는 보통 말하는데, 나도 이게 공감한다. 구약성경 중 사사기에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말씀 중 하나가 '당시에 왕이 없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 마음대로 살고, 방종하게 되어 마침내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고 증언한다. 그러면서 '누가 왕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하고 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에 대해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려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백성들은 하나님 말고 다른 왕을 달라고 요구하며, 하나님은 이에 진노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백성들의 뜻을 받아들여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셨고, 사울을 첫번째 왕으로 세웠다. 하지만 그는 변절했고, 하나님은 ..

코이네 묵상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