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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좋은 사람도 우울증에 걸리나요?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우울증은 상실의 결과에서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원인들이 있고, 또 누구나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 모든 사람들이 감기 증세를 앓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인간들에게 미치는 보편적인 증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우울증에 대해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우울증은 죄의 결과이다. 둘째, 우울증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결핍 때문에 생긴다. 셋째, 우을증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버리셨기 때문에 생긴다. 넷째, 우울증에서 회복하는 것은 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도 힘이드는데, 환자 스스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든지, 아니면 주위에서 이런 생각으로 환..

코이네 신앙 2020.09.18

[마8:28] 귀신들도 순종하다 _박동진 목사

귀신들린 사람을 만난 예수님 본문 : 마태복음 8장 28-34절 2020.8.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유명한 부흥사 무디가 무심코 길을 가다 가까운 어느 교회 지붕 위를 쳐다보니 이상하게 생긴 귀신들이 이상한 노래를 부르며 떠들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그 교회 안에 들어가 살펴보니 교회 안에는 썰렁하고 텅텅 비어있고 먼지가 가득한게 정말 귀신이 나올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 후 다시 그 곳을 지나갈 기회가 있어 지나가며 교회지붕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에는 귀신들이 괴로워하며 발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궁금하여 다시 교회에 들어가 보니 몇 사람의 성도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참 후에 다시 그리로 지나가다 그 교회 지붕 위를 보니 이번에는 귀신들이 새까..

코이네설교 2020.08.15

[마8:23] 바다와 풍랑도 순종하다 _박동진 목사

바다와 풍랑도 순종하다 본문 : 마태복음 8장 23-27 2020. 8.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어느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목사님,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지금 제가 절실하게 깨닫는 것은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고 사는 길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잘 준비되고 완벽하게 준비되어 졌는데 그것이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결정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고, 무너질 수밖에 없고, 망할 수밖에 없는 막다른 인생의 골목에 섰는데 거기서 반전이 일어나 예기치 않은 축복을 누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사건이 손바닥 뒤집히듯 너무나도 쉽게 역전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사는 길 밖에 없습니다." 1.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시는 예..

코이네설교 2020.08.08

[마8:1] 주님이 원하시면 ..내가 원하노니 _박동진목사

주님이 원하시면, 내가 원하노니 본문 : 마태복음 8장1~4절 2020.7.5. 양산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스탠리 죤스는 인도 선교사로서 큰 발자취를 남긴 분입니다. 그는 평생을 인도에 가서 복음 전하다가 생을 바친 분입니다. 그는 89세에 뇌일혈로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강제로 보스턴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죤스 선교사님은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가 들어올 때마다 “닥터, 나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스탠리, 걸으라” 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도 부탁을 하니까 의사가 그분에게 올 때면 “스탠리,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걸으라”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스탠리 선교사는 “아멘” 하고..

코이네설교 2020.07.29

[마8:14] 병든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은 예수님 _박동진목사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다 본문 : 마태복음 8장 14-17절 2020. 7. 1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예수님이 베드로의 집에 가니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려 누워 있습니다. 장모가 있었다는 걸 보니 베드로는 이미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 장모가 있었다는 걸 뭘 의미하는 걸까? 어떤 분들은 베드로가 데릴사위로 처갓집에 얹혀 살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고, 장모가 잠시 딸을 보러왔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병을 앓았다고 추측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베드로가 과부가 된 장모를 자기 집에 모시고 살았다고 합니다. 같은 내용을 마가복음 1장에도 나오는데 거기에는 이 집을 “시몬과 안드레의 집”(29)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걸 보면..

코이네설교 2020.07.25

[마8:5] 중풍에 걸려 고통하는 종을 위하여

내 종이 중풍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본문 : 마태복음 8잘 5절 ~ 13절 2020. 7. 1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1. 중풍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혈관 질환을 말합니다. 오늘날 뇌혈관 질환은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병입니다. 그리고 일단 발병하면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것이 보통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시면 중풍검사를 꼭 받으세요!! 1. 갑작스럽게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2. 한쪽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다리가 후들거려 비틀거린 적이 있다. 3.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혀가 굳어진 것 같고 말이 둔해진 적이 있다. 4. 한쪽 눈이 침침해 앞이 잘 보..

코이네설교 2020.07.17

교회지도도력(리더십)의 본질과 형성과제_고용수교수

교회지도력의 본질과 형성과제 고용수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 월간「교육교회」97.1월호 오늘의 한국 교회가 직면한 교육 사역의 중심과제는 성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다. 이를 위한 교육목회의 전략은 목회자를 비롯한 평신도들의 철저한 훈련을 통한 교회의 지도력 개발과 지원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1. 지도력(leadership)의 개발과 지원은 교회 조직의 한 부분이다. 교회가 어떤 방법으로 일하든지 지도력은 언제나 하나의 관심사가 된다. 왜냐하면 지도력(leadership)이란 교회라는 하나의 조직 체계 속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조직 체계란 기능하는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parts)이나 요소(elements)들의 질서정연한 내적 상호 연결성으로 그 ..

코이네 교육 2020.07.08

[마7:24] 반석 위에 세운 집 _ 박동진 목사

반석 위에 세운 집 본문 : 마태복음 7장 24절 - 27절 2020. 6. 21.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옛날 황해도 재령에 있는 동부 교회에 정찬유라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학교 앞에서 작은 문방구점을 경영하면서 어렵게 살았고, 가난하게 살다 보니까 헌금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루는 그가 말씀을 듣는 가운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내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십일조를 떼먹고 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내 형편이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래도 배가 고프고, 저래도 배가 고프다면 차라리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배가 고픈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그때부터 그는 아예 굶을 각오를 하고서 ..

코이네설교 2020.06.26

[마7:15] 양의 옷을 입은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_박동진목사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마태복음 7:15-20 설교 :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예수님은 우리에게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런 말씀을 설교할 때는 참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잘못하면 이 거짓선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거짓선지자인가? 저도 제 자신을 이 말씀을 따라 살펴보고자 합니다. 거짓선지자는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거짓선지자와 나중에 변질 된 선지자입니다. 처음부터 거짓 선지자는 참 가리기 쉽습니다. 보통 이단들이 그렇고,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경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은 가려내어 배척하면 됩니다. 하지만 변질된 선지자들은 참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은 정통교회의 울타리에 있고, 정통교회의 보호를 받으며 거짓 선지자..

코이네설교 2020.06.06

[마7:13]좁은 문, 믿음의 정도를 걷는 사람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본문 : 마태복음 7장 13-14 2020.5.31.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우리는 예수님께서 산에서 제자들을 가르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산에서 가르친 것이라고 해서 이를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기억을 되살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먼저 예수님은 팔복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너희는 당시 율법을 가르쳤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보다 더 의로워야 한다,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며 기도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리고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어야 한다. 너희는 먹고 마시는 일에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

코이네설교 2020.06.01

[마7:12] 대접 받는 사람 대접 하는 사람_박동진 목사

대접 받는 사람 대접 하는 사람 본문 : 마7:12 2020.5.24.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예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주실 것이며, 찾는 것을 찾게 하실 것이며, 두드리는 것이 열릴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는 그런 사이코 같은 망나니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렇게 말씀하신 후 ‘그러므로’라고 말씀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이 ‘그러므로’ 다음에 나오는 말씀을 두고 우리는 기독교의 ‘황금률’이라고 칭합니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뜻은 복..

코이네설교 2020.05.30

[마7_9]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지 않습니까?_박동진 목사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본문 : 마태복음 7장 9 ~ 11절 2020.5.17.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1.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 위해 구체적으로 세 가지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바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너희가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주실 것이고, 너희가 찾기 위해 열심을 내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찾게 해주실 것이고, 너희가 모험심을 갖고 닫혀 있는 문을 두드리면 하나님이 열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과 함께 열심을 내고, 하나님과 함께 닫힌 문을 열며 하나님이 열어주고자 하는 세상에 도전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그리 원해도 얻지 못했던 것을 얻을 것이며, 우리의 노력으로는 꿈도 꾸지 못한 ..

코이네설교 2020.05.20

[마7:7]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_ 박동진 목사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본문 : 마 7:7-8 2020.5.10.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어버이주일) 설교 : 박동진 목사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시를 한 편 읽어드리겠습니다. 문정희라는 시인 지은 ‘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시입니다. 아흔 셋, 하얀 노모가 자리에 누운지 사흘째 되던 날 멀고 가까운 친족들이 서둘러 모여들었다 어머니! 이제 마지막으로요… 이 말은 물론 입 밖에 내지 않고 그냥 좀 울먹이는 소리로 어머니! 지금 누가 젤 보고 싶으세요? 저희가 데려올게요 그때 노모의 입술이 잠시 잠에서 깬 누에처럼 꿈틀하더니 “엄마…!”라고 했다 아흔 셋 어린 소녀가 어디로 간지 모르는 엄마를 해지는 골목에서 애타게 찾고 있었다. 여러분 모두 자녀들이 평생 보고 싶은 엄마와 아빠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

코이네설교 2020.05.11

[마7:7] 무엇을 찾을 것인가_박동진 목사 설교

무엇을 찾을 것인가? 본문 : 마 7:7~8 2020.5.3.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자 : 박동진 목사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기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만 차표를 잃어버렸습니다. 기차표를 검수하던 직원이 국회의원에게 설마 국회의원이 차표도 안끊고 기차에 탔겠냐며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아주 난처한 표정으로 자기는 그 표를 꼭 찾아야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차표에 내려야 할 역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목적지가 어딘지도 확인하지 않고 비서가 주는 표를 갖고 일단 기차에 올라탔던 것입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려면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필요한 것을 구하고, 주님께 받으며 ..

코이네설교 2020.05.09

[마7_7] 무엇을 구할 것인가_ 박동진 목사

무엇을 구할 것인가? 본문 : 마태복음 7장 7절 - 11절 2020.4.26.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예수님께서 거룩한 것과 진주를 개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하고 귀한 것을 개돼지나 먹는 상한 것으로 변질시키지 말라는 것이죠. 그리고 거룩하고 귀한 인생을 살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개돼지처럼 살지 않아야 한다는 두 가지의 뜻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며, 우리의 보화를 하늘 창고에 쌓아두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세상의 정욕과 욕망을 좇으며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것 그것을 두고 예수님은 개돼지 같은 인생이라고 원색적으로 우리에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개돼지 같은 인생을 살지 않..

코이네설교 2020.04.27

'미안하다'는 그 말 한 마디

미안하다는 그 말 한 마디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 있었다. 그 집의 가장 큰 어른은 구순이 넘으신 할머니였는데 치매를 앓고 있었다. 종종 가족들 몰래 집을 나와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다 교회를 찾아오셨고, 나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댁에 모셔다 드렸다. 할머니 얼굴이 얼마나 해맑은지 천사의 모습이 따로 없었다. 그런데 하루는 또 그렇게 할머니를 댁으로 모셔다 드리고 돌아서는데, 그 할머니의 며느리가 고래고래 악을 쓰며 욕을 해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며느리가 우리교회 성도였기에 순간 많이 당황스러웠다. 내가 발길을 멈추고 멍하니 있는데, 동네 사람들의 ‘또 그런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하는 말이 들려왔다. 그 일이 마음에 많이 걸려 그 집으로 심방(목회자가 성도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가서는 조..

코이네 칼럼 2020.04.22

[마6:25] 재물의 종이 된 사람에게_ 박동진 목사

다 아신다 본문 : 마태복음 6:25-32 2020.2.9.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최근 본 드라마 중에 아주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월가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투자의 귀재로 엄청난 돈을 번 성공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사람의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입니다. 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배에 혹도 하나 생겨났습니다. 왜 이가 흔들리는가 했더니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이를 악물고 살았는지 그만 이가 상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 버는데 너무 신경쓰다보니 위암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아주 좋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낫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의사에 좋은 약 좋은 시설이 있는 병원에서 왜 이리 병이 낫지 않을까 봤더니 자기보다..

코이네설교 2020.04.07

[마6:24] 두 주인 돈과 하나님 사이에서_ 박동진 목사

돈과 하나님 본문 : 마태복음 6:24 2020.2.2.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설교 : 박동진 목사 좀 젊을 때는 낭만이 있어서 그런지 돈에 대해 좀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까짓 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지,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이 있고 그게 더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 패기가 점점 사라집니다. 돈의 위력이 얼마나 큰 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또 돈 앞에서 계속 작아지는 모습을 보며 어떨 때는 참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살다보면 참 많은 서러운 일을 겪는데 그 중에 제일 큰 게 돈 없는 서러움이라고 말하기도합니다. 아침에 밥을 해야 하는데 쌀독이 비어있고, 늘 끼니 걱정하면서 전전긍긍하는 사람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

코이네설교 2020.04.07

대학 때 경찰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요주의 인물이 된 사연

대학다닐 때 나도 모경찰서에서 관리하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적이 있었다. 하루는 수업 중에 갑자기 학과장님이 조교를 통해 날 불렀다. 수업시간 중에 불려갔으니 친구들도 많이 걱정했고 나도 불안했다.교수님께서 지난 주에 총학생회에 간적이 있냐고 물으셨다. 있었다. 당시 총학에서 수업거부에 대한 전교생의 투표가 있었고 결과는 부결되었다.그러자 총학생회에서 회장 이하 임원들이 학교 정문에서 단식투쟁을 했고 이것이 동정심을 유발해서 재투표하게 하였다.그리고 재투표 결과 이전 결과를 번복시켰다.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이렇게 무너졌다. 화가 나서 나도 그 때 첨으로 대자보를 써붙였다.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이렇게 민주주의를 무시해도 돼냐? 학교 밖에서는 민정당이 독재하고 학교 안에서는 총학이 독재하고 있다고 비판했..

목사이야기 2020.03.25

보수적인 기독청년이 사회현실에 눈을 뜨게 된 계기

전 대학 85학번입니다. 1985년도에 대학에 입학했다는 것이죠.이 시절은 민주화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을 때였고, 많은 학생들은 거리로 나가 군부독재타도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보다는 훨씬 적은 수이지만 꽤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각종 시험공부에 매진하기도 했구요. 당시 기독교 학생들은 대다수가 도서관파였습니다. 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기도하기도 했지만 현실참여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운동권이 주도하는 투쟁방식은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과격했고 따르기 힘든 점도 있었구요, 또 대다수의 교회들 그 교회의 목회자들이 사회현실에 대해 무관심하였고, 또 무관심한 것을 신앙이라고 가르친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신학교에 와보니 그 시절에 열심히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교회오빠들이 다수였습니다. 이..

목사이야기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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